"title" content="'영화' 태그의 글 목록 :: 자유로운 공간" />
반응형

약간의 스포 있습니다. 제발 조심.드디어 영화 베놈이 vod에 떴습니다. 일과 육아를 함께 하다보니 남편과 저는 영화관에 잘 가지 못해서 거의 vod로 기다렸다가 영화를 보는 편인데요. 베놈을 기다리고 기다리고. 혹평도 듣고 호평도 들으면서 대체 어떻길래 하고 도리어 더 엄청난 기대를 했었는데. 영상을 삭제해서 15세로 만들었다고 하고 일부러 그 내용은 찾아보지도 않았어요. 원래 스포는 상관없는 성격이지만 그래도. 베놈은 왠지 그냥 순수하게 보고싶어서 아무 정보도 얻지않았습니다. 엊그제 본 베놈은 역시 마블이구나 싶었어요. 다른 마블처럼 여러 나라를 왔다갔다 한건 아니지만.  다른 영화보다 스케일이 좀 작은 기분은 들지만 cg에는 엄청나게..톰하디와 베놈이 분리되고 다시 만나는 장면등등 아예 혼자가 아니니까. 공을 많이 들인것같았습니다.

믿고보는 톰 하디. 남편과 보다가..남편이 톰하디가 이걸로 이제 뜨겠네? 라고 하길래. 아니야. 톰 하디는 인셉션과 배트맨으로 더 확뜬거야. 라고 일러주었습니다. 베놈 전에도 이미 대표작이 여러개있는데ㅠㅠㅠㅠ내가 좋아하는 배운데!! 나랑 같이 덩케르크보면서 톰 하디 멋지다고 해놓고서는..그럴수있어. 사실 나도 아는 배우만 알아.ㅋㅋㅋㅋㅋ

그리고 또 톰하디가 열연한 베놈. 숙주가 있어야지 살아갈수있는 외계생명체인데. 이들과 꼭 맞는 동물을 찾기 힘들었어요. 그러다 어찌어찌해서 톰 하디 몸에 들어간 베놈은 몸자체가 무기인 강력한 빌런이지만 히어로인가...가 되지요. 빌런이었다가 히어로가 되었다고 하는게 맞는것같아요. 몸을 자유자제로 움직이고, 총알도 막는..어마어마한 빌런히어로.

배우 리즈 아메드는 사실 여기서 처음보는데요. 영국출생으로 1982년 12월 1일 생입니다. 베놈으로 더 인지도를 쌓았지만 그 전에 스타워즈 시리즈 로그원, 레이슨 본, 나이트 크롤러이도 나왔었어요. 다 작은 영화들은 아니었지만. 베놈이 다른 출연작들보다는 흥행성이 있었던것같습니다. 정말 머리좋고 얄미시럽고..대의를 위해서라며 임상실험으로 사람이 죽어나가도 개의치않고, 또 뱀같은 혀로 사람을 잘 구슬리는 천재입니다. 이런 사람과 외계종족의 우두머리가 만나면. 팡!! 하고 터지겠죠? 우리가 바로 이 지구의 기생충이야. 라며 외계생물과 결합하여 사는 방법을 모색하려는 리즈 아메드.

결국 종족의 우두머리 심비오트와 만나게되고, 톰하디와는 처음부터 라이벌이었지만, 외계생명체과 합체하고도  라이벌이죠. 이런 구도 좋당. 그리고 톰 하디의 연인 미셸 윌리엄스.

 

잘나가던 톰하디의 연인이었지만. 그가 리즈 아메드에게 미움을 사 모든것을 잃었을때. 청혼까지 받은 그녀는 너때문에 나도 직장에서 해고당했다며 결별을 선언하죠. 그리고 다시 자신을 찾아온 톰 하디에게 선을 긋지만. 또 도와줄땐 도와주고. 현재의 연인 의사남자친구까지 동행해서 톰 하디를 도와줘요. 나중에는 큰 역할을 합니다. 생각보다 큰 역할을 해서 깜짝놀랐어요. 그냥 끌려다니고 민폐끼치고 그런 역이 아닌. 내 할일은 내가 할게. 무시하지망. 이런느낌. 아이엠 프리티에서 나왔을때는 매력있는 캐릭터다. 라고 생각했었는데. 제 인생작 셔터 아일랜드에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와이프역으로 나온지 몰랐어요. 베놈에서 보고. 아..비슷하다. 했는데!!!!!!!! 그의 와이프 역을 했다니. 충격. 셔터아일랜드때보다 더 젊어진 느낌. 역할이 그래서 그런가. 앞으로도 승승장구했으면 좋겠음.

 

살아있는 것을 먹어야 하는 베놈은..막 잡아먹고싶지만 나쁜 사람들을 잡아먹기로 합의를 보면서 나중에도 재밌게 끝납니다. 저는 정말 재밌었지만. 또 한편으로는 서양판 기생수를 보는 느낌..몸을 자유자제로 움직이는 것과, 숙주가 있어야지 살수있다는 것, 몸을 변형시켜 총알까지 막을수 있다는 것과, 같은 종족이 가장 나쁜 적이라는 설정 등. 기생수와 비슷하지만. 그래도 기생수보다는 더 유쾌하고 재밌었던 걸로. 킬링타임용으로도 좋습니다. 쿠키영상도 있는데. 연쇄살인범 레드가 나오는데 . 베놈2와 연관되는 것같아요. 희대의 연쇄살인마이고, 제가 이해를 잘 못한것같은데 외계인의 수장과 한몸이 되면서 난리가 날거라는 추측이있던데. 저는 심비오티가 외계인리더인줄 알았거든요. ㅋㅋ다른 마블히어로랑 또 연관이 될수도있지만 일단 쿠키영상은 레드입니다.

 

반응형

부도 [不渡] 국어

어음이나 수표 따위에 적힌 기한에 지급인으로부터 지급액을 받지 못하는 일. 영화 국가부도의 날이 11월 28일 개봉했습니다. 5일만에 100만명이 돌파했다고 하죠. 전세대를 아우르는 이야기라서 157만명을 돌파했다는데. 어마어마 합니다.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고하니 더 궁금해집니다. 예전에는 100만관객영화였는데. 요즘은 1000만 관객영화가 많이 나오고있으니. 추이를 지켜보고 싶습니다. 국가부도의 날은 제목처럼 배우 김혜수, 허준호,유아인,조우진,뱅상 카셀등이 출연하고요, 김홍파, 엄효섭, 송영창도 출연합니다.  1997년 한국경제가 호황을 누리고, 은행예금이자도 엄청났던 그때. IMF라는 단어가 생소한 날이었습니다. 한국의 경제위기가 왔다고 생각하고 위기를 본인의 기회로 삼는 유아인과 곧 한국에 엄청난 경제위기가 닥칠것을 예상하고 한국은행 통화정책팀장인 김혜수가 보고를 하고, 한국정부에서 늦게 국가부도사태를 막기위해 비공개대책팀을 꾸리는 이야기죠.
연기로는 흠잡을 곳이 없는 배우들이 출연해서 믿고볼수있고, 또 내용 또한 지금의 한국이 스포지만. 그래도 어찌 흘러왔는지 궁금합니다. 저 또한 저때 나이가 초등학생이었기때문에 제대로된 경제위기를 체감은 못했지만. 금모으기운동을 한다며 부모님께서 집에있던 동생의 돌반지까지 다 챙겨나가시는 것을 본적이 있습니다. 집에는 항상 TV에 뉴스채널이 틀어져 있었고요. 그 금모으기 운동은 세계적으로 우리나라에서만 했었다고 하죠. 실제로 그 금들이 엄청난 도움이 되었고요.
 

 

1997년 12월 3일. 오늘이네요. 국가부도위기에 처한 정부는 국제통화기금인IMF로부터 긴급자금을 지원받는 구제금융 협상을 체결합니다.  여운이 엄청나게 긴 영화이고, 혹자는 지금이 제 2의 IMF때와 같다고 하는데. 과연 어떨지.

어떤 인터뷰에서 김혜수가 그랬다고 합니다. 왜 이 많은 사람들이 IMF를 겪어야했나. 이제라도 알아야한다고 인터뷰를 했다고 합니다. 사태의 책임을 누군가에게 돌리고자함이 아니라 왜 상황이 이렇게 되었는지. 그 사태를 표현하고 싶었다고 합니다. 특히 인물들은 가공되었을 지언정 협상내용은 가공이 아니기때문에 대본을 읽고 충격이 컸다고 하는데요. 국가부도의 날을 찍으며 자신의 신념을 되돌아봤다고 합니다.  
사진만으로도 김혜수와 조우진이 대립구도라는 것을 알수있을것같아요. 둘의 팽팽한 신경전이 기대가 됩니다. 그 조우진 특유의 딱딱하지만 스마트한 말투와. 냉정할땐 냉정하지만 인간적인 김혜수의 연기가. 너무 보고싶습니다.
그리고 허준호. 작은 공장사장님이고, 가족을 위해 헌신하고. 그 일터에서 열심히 노력하며  사는 사람이지만 IMF로 인해 가정과 인생에 큰 위협이 오는 가장이자 아버지의 역할로 나옵니다. 스토리만 들어도 눈물이 나네요...저희 부모님도 저렇게 사셨겠지. 싶고. 혼자만의 인생이 아니라 자식이 있는 부모님이라면. 허준호가 나오는 장면들이 가슴에 박히고 눈물이 난다고 합니다. 생각해보면 지금도 나라 경제가 썩 좋은 편은 아니지만. IMF때는 하루가 멀다하고 부도소식과 자살소식이 끊이질 않았죠. 경제의 호황이 아니더라고. 보통의 흐름대로라도 흘러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뱅상 카셀. 블랙스완으로도 유명한 배우죠. 이 배우가 우리나라 영화에 나온다니. 신기하고 그또한 하나의 화제였습니다. IMF총재로 나온다는데 과연..어떤 방향으로 나올지 심히 궁금합니다.
이 외에도 배우 조한철, 류덕환,권해효, 박진주등 쟁쟁한 배우들이 많이 나옵니다. 하루하루의 시간과의 사투와, 그 시간속에서 절망을 해가는 사람들과. 천재 금융인 유아인의 활약이 기대되면서. 마냥 기쁘지만은 않은. 현실감있게 당시의 상황을 잘 표현해주는 영화라고 생각되네요.
 
영화의 평들을 보면 이 영화는 오락성이거나 액션등등이 아닌 그 시대를 잘 묘사했고, 지금의 경제가 좋지않으니 어느정도 대비를 하자라는 메세지일수도있습니다.  오락성으로 본다면 낭패이지만. 드라마로 본다면 괜찮다고 하는군요.
반응형

지난주 금요일에 영화 완벽한 타인을 보고왔어요. 주변에서 재밌다고, 리뷰들도 재밌다고 난리가 났지만 그렇게 기대는 되지않았어요. 재밌어봤자 얼마나 재밌을까. 제목도 조금 무거워서..완벽한 타인이라니. ㅋㅋㅋ 그런데..정말..너무너무너무너무!! 재밌었어요! 정말 최고였어요. 특히 속초출신인 저는 영화 초반에 나오는 영랑호와 속초의 음식들이 너무 정겨웠었..ㅋㅋ

이 장면은 광고장면이고요, 본편은 찍지않았어요. 그것은 불법!ㅋㅋ 지금부터 내용상 누설, 스포, 결말이 포함되어있습니다. 조심하고 봐주시기바랍니다. 영화를 보면서 혼자 느낀 것을 까먹지않기위해 부단히도 노력했어요. 영화 곳곳에 할마이 어찌나 많던지. 혼자보기 아까운. 두번보고싶은 영화 완벽한 타인이에요. 제발 스포와 결말유출이 있으니 조심. 또 조심.

이 남자들은 모두 강원도 속초 출신이에요. 1984년에 함께 속초 영랑호에서 개기월식을 본 사이죠. 학교졸업 후 다 서울로 와서 각자의 생활을 하고있죠. 이번에는 조진웅, 김지수커플이 이사를 해서 각자의 바쁜 사정으로 1년만에 집들이를 합니다. 김지수는 집안이 빵빵한 정신과의사고, 조진웅은 어릴적(20살쯤) 속초 중앙시장에서 나물을 팔면서 힘들게 커왔으며, 지금은 강남에 성형외과건물을 올리고있어요. 영화상의 부로 따진다면 재산상으로는 가장 성공한 커플입니다. 그 왼쪽으로는 유해진, 염정아커플이 앉아있지요. 유해진은 변호사입니다. 그옆 와이프는 문학동아리 같은 것을 나가는 전업주부 염장아가 역할을 맡았죠. 이 집은 시어머니와 본인의 자식들과 함께 살고 있는데. 유해진도 금전적으로는 부족하지 않지만 많이 가부장적입니다. 그리고 염정아에게 관심이 많이 없죠. 같은 날 시어머니와 함께 머리를 하고 온 염정아는 알아보지 못하지만 본인 엄마의 헤어스타일이 바뀐것은 잘 알고있어요. 부부동반 모임이라 아이들을 시어머니께 맡기고 가며 아토피가 있으니 과자등은 조심해 달라고 말하는 와이프에게 우리엄마가 종이야? 왜 말을 그렇게해? 라는 식으로 생각합니다. 그리 살가운 가정은 아닙니다. 극중에서 유해진은 음주운전을 해서 운전을 하지 못하는 변호사로 나옵니다. 그래서 모든 운전은 염정아가 하죠. 그리고 그 옆 이서진, 송하윤부부. 이서진은 얼마전 레스토랑을 개업했고, 엄청나게 밝히는 남자로 나옵니다. 모임에 나가기 직전과, 차안에서까지 한번 하자고 하죠.(?) 송하윤은 수의사. 이 극중에서 제일 솔직한 사람으로 나옵니다. 당당하고 발랄하고, 부족함없이 보입니다.  또 그옆은 윤경호. 도깨비에서 고려시대인가. 그때 무신인 김신의 수하였고, 그가 죽을때 같이 죽임을 당했던 역으로 유명하죠. 여기서도 존재감이 두드러집니다. 학교에서 짤린 선생님으로 나오죠. 이 분의 아버지로 카메오 출연한 배우가 무려 이순재배우...이 영화에 카메오가 많이 나옵니다.

1984년에 본 개기월식이 있는 밤. 조진웅, 김지수부부의 집으로 집들이에 초대되어 함께 있던 밤. 원래 같은 멤버였던 다른 사람이 연예인 연습생과 바람이 나서 가정이 파탄나고, 이 모임에 오지 못하죠. 그 이야기를 시작으로 게임도 시작됩니다. 생각보다 많은 비밀이 있는 핸드폰을 12시까지인가, 모임이 끝날때까지인가. 테이블에 올려놓고. 전화든, 문자든, 핸드폰이 울리면 그 내용을 공유하는 것입니다. 이런게임에 뜨끔한 사람들이 많겠죠?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생각보다 핸드폰에는 많은 정보가 있어요. 친구와의 비밀, 나의 계좌알람, 사람과의 관계등등 많은 정보가 있죠. 여기서 누군가에게 전화가 왔는데 스피커폰으로 틀수있는 건 좀 부담스럽긴 합니다. 그것도 지인들앞에서 말이죠.

나는 당당하다고 말했던 사람들고 알고보면 많은 사연이 있었죠. 입으로 새어나가는 비밀이 있는 반면. 핸드폰하나로도 무수한 비밀들이 밝혀질수있습니다. 그리고 끝내 밝혀지지 않는 비밀도 있죠. 조진웅은 속초에 씨월드? 같은 테마파크에 20장(20억이라고 추측하고있습니다.)을 투자했지만 그 투자가 사기로 밝혀지면서 좌불안석하고있습니다. 그리고 김지수와의 트러블로 정신과 치료도 받고있죠. 김지수는 자식이 자신처럼 어린나이에 임신해서 고생할까봐 남자친구과 만나는것에 극도로 예민해져있고요. 그리고. 극중 이서진과도 바람을 피우고있죠. 네. 이서진은 조진웅의 친구고, 송하윤의 남편이고 저 모임자리에서 한 테이블에 앉아있는 남자죠. 그리고 이 영화의 가장 강렬한 ost. Gloria Gaynor의 I Will Survive입니다. 난 살아가겠어요 ㅋㅋㅋ 이서진은 여러가지 사업을 말아먹고 얼마전 레스토랑을 또 개업했는데 또 다른 사업을 벌리고싶어하죠. 옆에서 송하윤은 크게 말은 하지않지만 친구들이 이서진에게 작작하라고 구박할때 옆에서 거들죠. 일단 내 남자는 사랑하고 지지한다. 하지만 적당히 해라. 이런느낌? 막판에 모든 사람들의 비밀이 까발려졌을때 이서진이 레스토랑 매니저와 불륜관계이고, 그 여자가 임신했다는 사실을 알고 이 커플도 파탄이 나죠.

그리고 윤경호. 유해진이 밤 10시쯤 마다 키티아니 별이에게서 연락이 옵니다. 키티잠옷을 입은 12살 차이나는 여자에게 연락이 오는데. 이것을 배우자 염정아에게 들키기 싫었던 유해진은 자신과 핸드폰 기종도 같고, 연인인 민서씨를 데리고 오지않고 혼자 온 윤경호에게 핸드폰을 바꾸자고 제안을 하죠. 여러 킬링파트가 있지만 이 대목도 킬링파트입니다. 유해진은 키티와 별다른 행동을 한적은 없어요. 다만 문자가 오고, 그것을 그리 거절하지도 않았던 것? 윤경호에게 사정사정을 해서 핸드폰을 바꾸는데. 윤경호에게 민수라는 사람에게 연락이 오죠. 꼭 연인같이. 네 입술이 그립다 이런 내용. 윤경호의 폰이지만 유해진이  키티의 문자를 피하기위해서 자신의 폰인척했기에 대체 민수랑 무슨관계이기에 이런 문자가 오냐. 유해진은 말도 안되는 그만의 특유의 재치와 입담으로 넘어가지만 결국 실패하고 나중에 윤경호가 밝힙니다. 이거 사실 내 핸드폰이고. 나는 게이라고. 그래서 학교에서도 짤렸다고 이야기 하죠. 저는 이 부분에서 대외적으로는 윤경호가 가장 사람들의 시선을 많이 받는 입장이라고 생각합니다. 유해진이 게이라고 몰렸을때 극중 친구들과 사람들의 반응이 적잖이 당황하면서도 어찌할바도 모르고. 또 비난같지않은 비난도받았죠. 하지만 윤경호보다 개인적으로 몰린 부부간의 갈등은 이 영화에서 더 큽니다. 영화가 막판으로 치닫았을때 왜 제목이 완벽한 타인인가 와닿았습니다. 바로 옆에있고 살을 부벼도 우리는 서로 비밀을 간직하고 삽니다. 큰것이든 작은 것이든. 가장 가깝다고 생각한 지인이 가장 멀게 느껴지는 순간이기도 하죠.

각자 부부의 삶이 있지만 또 한편으로는 개인이고, 우리는 상대방과 융화되도록 노력할뿐. 완벽하게 그 사람이 될수없습니다. 살아온 환경, 생각하는 방식 모든게 다르기때문이기도 하고. 원래 사람은 복잡한 존재니까요. 그렇게 영화는 막판에 난리 난리가 나고. 다들 뿔뿔히 흩어지는 것같이 끝납니다. 하지만

여기서 부터 결말이에요. 개기월식이 끝나고. 사람들이 하나둘씩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이 나옵니다. 차를 가지러 간 염정아도 김소월과 평상시처럼 통화를 하며 차를 빼오고, 자신을 많이 내려놓으며 이서진과 결혼했지만, 그의 불륜사실을 알게되어 결별을 선언했던 송하윤도 이서진과 평소처럼 집에가죠. 윤경호도 민수씨가 아닌 민서씨로 이야기하며 집에 갑니다. 마법처럼 아무일도없었다는 듯이 끝나는 판타지같기도 하고, 만약 이런 핸드폰게임을 하지 않았으면 이렇게 지나갔을것이라는 상상의 씬같기도 하고. 유해진과 염정아도 오랜만에 한 침대에서 잡니다.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이 흘러가는 것이 어떤 사람들의 바람이었을수도 있고. 또 어떤부분에서는 이것은 개기월식이 이루어낸 마법이다. 라고 생각하면 더 마음이 편할것이라는 표현일수도 있어요. 여러모로 재밌고, 7명이라는 적지는 않은 주연들을 하나하나 잘 살린것도 정말 좋았어요. 커플들이 보면서 장난으로 핸드폰게임했다가 큰일나겠다는 댓글을 보고 ㅋㅋ얼마나 공감을 했던지. 이 영화또한 vod로 나오면 소장하고싶어집니다.

 

 

 

 

 

 

반응형

월드워Z 속편이 설마 나올까 했는데. 나오네요! 소리질러어어어엇!!! 기약은 없지만 나오긴 나온답니다. 방금 그 소식을 접하고 완전 기분 좋아부러!! 원래 2016년도에 월드워ㅋ 2 촬영 계획이 있었는데요. 감독을 맡았던 안토니오 바요나 감독이 하차하는 관계로 촬영 시작을 못했죠. 그래도 금방 차기 감독을 찾아서 촬영을 끝낼 줄알았는데. ㅠ_ㅠ 그래도 속편이 나오는게 어디입니꺼! 좀비영화를 좋아하는 저로써는 월드워Z가 최애영화중에 하나인데요. 소장용으로 구매해서 맨날 봅니다. 한국에 있는 미군기지에 지푸라기가 깔려 있더라도. 왕진을 간 의사선생님의 장소가 완전 무슨 70년대있던 그런 곳이라도 이해합니다. 영화 완성도도 높고 재밌으니께. (어차피 한국의 이미지는 점차 바뀌어가고 있으니까 힘을 냅시다.)

월드 워Z 2의 감독을 맡은 데이빗 핀처감독은 거미줄에 걸린소녀, 하우스 오브 카드시즌1~5를 만든 실력파 감독인데요. 과연 이번에도 1편과 비슷하게 우리의 눈을 즐겁게 해줄지 기대됩니다! 나를 찾아줘(2014)와 밀레니엄:여자를 증오한 남자들(2011), 조디악(2007)을 보면 분위기는 얼추 비슷한것같아요. 벤자민버튼의 시간은 거꾸로간다.(2008), 파이트클럽(1999),패닉룸(2002)등을 감독한 엄청난 감독입니다. 어서 보여주라주!

2013년에 개봉한 월드워Z는 급작스럽게 바이러스같은 것이 퍼지면서 도시와 지구의 사람들이 좀비화가 됩니다. 처음에 이 일이 어떻게 된 일인지 상황 파악을 하려고하지만. 좀비는 그 시간을 기다려주지 않고 급속도로 퍼집니다. 브래드 피트도 그 광경을 눈앞에서 봤어요. 다행히도 가족들과 함께있을때. 그 도시의 사람들이 좀비화가 되었기때문에 우열곡절끝에 가족들을 지킬수있었죠.

브래드 피트의 눈에 일반인이 이미 좀비가 된 사람에게 물려 변하는 과정을 보았고, 심상치않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친구에게 도움을 요청해서 무사히 내륙을 빠져나가 바다 한가운데 있는 함대로 가죠. 친구의 도움을 받았지만 알고보니 그 친구도 브래드 피트의 능력이 필요해서 그 아비규환 안에서 구해온것. UN의 좋은 능력을 가진 조사관이었던 브래드 피트를 바이러스학자와 최초 발병지인 한국의 미군기지로 보냅니다. 하지만 거기서 바이러스 학자 스스로의 실수로 총기사고가 일어나 죽고야 말죠. 혼자 조사를 하며 해결해 나가야하는 브래드 피트는 여기저기 단서를 찾고 다닙니다. 한국에서 단서찾기를 실패한 브래드 피트는 이스라엘로 떠나죠. 장벽이 세워져있어서 좀비의 공격에서 안전 한 그곳도. 안전하다고 안일해지고, 좀비에 대한 정보가 없어서 결국 함락되고 맙니다.

소리에 예민한 좀비들이 있는데. 안에서 우린 안전해. 괜찮아. 이러면서 마이크로 노래를 고래고래 불러서 좀비들이 스스로들을 지탱하고 언덕삼아서 넘어와 버립니다. 그리하여 또 다른곳으로 이동한 브래드 피트는 이스라엘 군인의 도움을 받아 무사히 좀비의 약점을 찾아냅니다. 그냥 쫓고 쫓기고, 그 안에서 사랑이 피어나고, 결국엔 주인공만 살아남았던 보통의 좀비영화들과는 다르게. 이영화는 스케일도 좀 더 클 뿐더러. 좀비의 약점은 의외로 같은 라인에 있다? 식의 이야기 같아서 더 즐거웠어요. 어서 월드워Z 2가 개봉했으면 합니다. 월드워Z 1는 원래 2010년도에 개봉예정이었어요. 하지만 각본하는 작가가 교체되어 다시 처음부터 내용을 확 바꾸는 바람에 2013년에 개봉하게 됩니다. 월드워Z 2도 감독이 바뀌고, 하느라 자꾸 늦어지네요. 영화자체가 원래 늦어지는 영화인듯. 원래 월드워Z는 세계대전Z를 원작으로 했습니다. 2019년 6월쯤 촬영에 들어갈것이라고 하는데. 이또한 항상 미뤄지는 거니까 마음편하게 기다리는게 좋을 것 같아요. 플랜B로 제작에 참여했던 브래드 피트가 이번에도 제작에 참여할지 궁금하네요. 하. 후반작업도 하고 하면 2020년에 개봉하겠죠. 기대됩니다!!

반응형

영화 인타임. 킬링타임으로 좋은 영화죠!. 저도 자취할때 그때의 남자친구(현재의 신랑)이랑 보면서 충격먹었던게 생각이 나요. 영화 인타임은 시간을 돈으로 사용하는 시대에요. 월급도 시간으로 받고  차비도 시간으로 내고 생필품도 시간으로 내죠.  영화상에서  돈이 많은 부자들은 시간을 펑펑써요. 태어나서 25세가가 되면 시간을 채워야 살 수있어지고, 그때의 외모로 시간을 다 쓸때까지 살아요. 시간이 많은 부자들은 시간이 많으니 영생을 얻는 것과 같죠.

시간이 사라지면 길을 걷다가도, 밥을 먹다가도 언제 어디서건 죽을수 있습니다. 저스틴 팀버레이크(윌)도 계급의 가장 아래에서 공장에서 일을 하며 하루하루 연명하고 있죠. 일을 하고 받는 시간이 줄어들어도, 커피값이 올라도 어쩔수 없지. 우리는 이렇게 태어났으니. 라고 생각하고 살아갑니다. 그렇게 자고 일하고 자고 일하고의 쳇바퀴도는 일상을 살던  저스틴 팀버레이크는 어느날 바에서 본 시간을 흥청망청 쓰는 부유한 남자를 보게되죠.

무기력해보이고, 치안이 좋지않은 동네에서 시간을 펑펑쓰는 그를 보고 시간약탈자들이 와서 일을 칠까봐 큰일이 날것같은 그를 도와주게됩니다. 아무도 모르는 곳으로 숨어들고 이내 윌이 잠이 든 사이에 그 부자집남자는 100년의 시간을 윌 몰래 줍니다. 윌의 입장으로서는 가져보지도 구경도 해보지 못한 시간을 받아서 어리둥절하고있는데 그가 몇분의 시간만 남기고 다리같은 곳에서 자살을 합니다. 윌은 영문도 모른채 시간이 생겼으니 빚을 갚고 엄마를 데

  

리러 가는데. 버스요금이 오른 것을 몰랐던 엄마는 버스를 타지 못하고 결국은 달려서 저스틴 팀버레이크에게 가다가 아들의 눈앞에서 죽고 맙니다. 상실에 빠진 그는 설상가상으로 아까의 부자집 남자를 살해했다는 누명까지 쓰게 되지요.

시간약탈자들과 형사개념의 사람들에게 쫓기게 된 그는 일단 몸을 피하기로 합니다. 그 시간이 있어도 의심받지 않고 자유롭게 지낼수 있는 가장 높은 계급의 동네로 이동하게 되지요. 그렇게 그를 쫓아가된 형사(킬리언 머피)와의 추격전을 시작합니다. 엄청난 시간의 통행료를 지불하고 가장 상급의 동네로 가게된 윌은 고급스러운 호텔에서 지내게 됩니다. 푹 자고 식사를 하는데 사람들이 그를 알아보죠.

여기 사람이 아니죠? 어떻게 알았냐고 하니 여기 사람들은 시간의 여유가 많아 그렇게 급하게 걷지도, 빨리 행동하지도 않는다고 합니다. 삶에 배여있던 행동으로도 자신의 출신을 들키게 된 윌은 카지노에 가게 되고 거기서 남다른 배포를 보이며 아만드 사이프리드(실비아) 아빠의 눈에 띄게 됩니다. 그리고 그의 저택에 초대되어 실비아의 집에 방문하게 되죠. 그리고 그녀의 아버지와 도박내기를 합니다. 몇초를 남기고 모든 시간을 건 윌은 가까스로 그녀의 아버지와의 게임에서 이기게 됩니다. 그의 담대한 성격에 실비아도 그에게 관심이 가게 되죠. 여기서 형사(킬리언머피)가 그녀의 집으로 쫓아옵니다. 형사를 피하기위해 윌은 실비아를 인질로 삼고 도망을 치는데. 그 과정에서 티격태격하며 정이 들고 사랑하게 되죠. 그러다 결국 실비아 아버지의 금고를 털어서 시간을 훔치기로 합니다.

쫓고 쫓기는 추격전에서 죽을뻔도 하고 은행을 털어 빈민가에 가서 시간을 나누어주기도 합니다. 대략의 스토리는 이렇습니다. 살아온 환경과 가지고 태어난 자원이 다른 사람 둘이서 이야기를 헤쳐나가는데 액션과 로맨스가 함께 공존합니다. 사회비판적인 시선도 있고요. 가장 충격이 었던 장면은  갑자기 시간을 가지게 된 저스틴 팀버레이크가 친구에게 시간을 나누어주는데. 나중에 찾아간 그 친구는 그 시간때문에 안좋은 일이 생기고 말죠. 선의로 행동했던 일도 안좋게 풀리려면 어쩔수없는 것처럼요.  그 장면에서 정말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몇년이 지났는데도 항상 그 장면만은 생생해요. 시간을 준 저스틴 팀버레이크도, 시간을 받은 친구도 행복할줄만 알았는데 결과가 좋지않고, 또 그 친구의 가족에게 원망까지 들으니 마음이 어땠을까 싶습니다. 같은 시간이 주어져도 생각과 행동이 다르면 그 결과도 다 다른거겠죠?

 

반응형

제가 시간이 나면 보는 영화 리스트가 있어요. 언제봐도 질리지 않는 영화. 그중에 하나가 버레스크입니다. 2010개봉이라고 하는데 한국개봉은 언제인지 모르겠어요. 제가 버레스크를 소장하것도 5년이 넘었으니. 뮤지컬영화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저는. 서양골동양과자점 앤티크를 보고 오..완전한 뮤지컬영화는 아니겠지만 노래도 많이 나오고 신나는걸 보고 생각이 바뀌었어요.(그래서 영화관에서 레  미제라블이 나왔을때 혼자보고 펑펑움. 감동..특히 앤 해서웨이의 판틴...머리깎 ㅠ_ㅠ) 어쩌다 tv영화채널에서 봤는지. 버레스크를 보고 완전 빠져버렸죠. (처음엔 제목만보고 벌레영화인가. 괴수가 나오는 영화인가. 했는데 ㅋㅋ 클럽이름이 버레스크.) 그래서 vod로도 구매. 귀가 즐겁고 싶거나 조용히 하고 싶거나 집중하고 싶을때 봅니다. 흡입력이 장난 아니에요.

 

 

노래를 좋아하고 잘 부르는 앨리(크리스티나 아길레라)는 자신이 살고 있는 곳보다 더 크고 멋진곳에서 일을 하고 싶어해요. 그래서 시골의 작은 바(bar)에서 일을 했지만 급여를 차일피일 미루는 사장의 뒤통수를 치고 LA로 떠나게 됩니다. 여기저기 알아보지만 번번히 퇴짜를 맞고 우연히 아주 큰 무대에서 노래과 춤 공연을 멋지게 하는 클럽을 알게되죠. 여기서 꼭 노래를 부르겠다고 다짐한 그녀는 서빙을 하며 기회를 엿봅니다. 

클럽의 사장 테스(셰어)는 번번히 앨리가 무대에 서고싶다는 의견을 묵살하고 무대뒤에서 열심히 공연을 준비하죠. 하지만 큰 빚이 생겨 클럽을 다른사람손에 팔수밖에 없는 유혹에 직면하죠. 하지만 테스는 이 클럽을 절대 남에게 팔거나 넘기고 싶지 않습니다. 하지만 방법이 없어서 정말 슬프죠.

여기서도 스탠리 투치가 나와요. 역시나 의상을 만지고 주인공들의 알게 모르는 조력자로 나오죠. 항상 느끼는 거지만 참. 멋있는 배우같습니다.

크리스티나 아길레라의 오디션을 거부하던 셰어에게 그녀는 그냥 막무가내로 보여줍니다. 예상밖의 엄청난 실력을 가진 앨리를 보고 셰어는 엄청나게 놀라죠. 그리고 그녀는 자신을 시기질투하는 동료의 방해공작에 도리어 크리스티나 아길레라는 위기를 기회로 삼아 자신의 독무대를 만들어버리죠.

이 또한 실력이 있어서 가능했던 것입니다. 실력이 우선! 노력도 함께! 를 보여주는 뮤지컬 영화 버레스크.

정말 서로를 아껴주는 남사친과 여사친을 보여주는 셰어와 스탠리 투치의 만남.

 

그렇게 큰 성공을 거머쥔 앨리(크리스티나 아길레라)는 점점 변하게 되고. 그렇게 인간관계도 변하게 됩니다. 하지만! 다시 극복하는게 영화의 재미 아니겠습니꺼. 다시 사랑도 일도 쟁취하게 되는 한 여인의 성장기를 보여주는 영화 버레스크. 눈을 떼지 못해서 한가할때 보는게 좋은 영화에요. 지금같이 반전도 있고 복잡미묘한 영화는 아닙니다. 권선징악이 뚜렷하고 노력하면 할 수 있다! 노력하면돼! 그리고 다이어트하자!ㅋㅋㅋㅋㅋㅋ 극중에 무대에 오르는 앨리는 정말..예쁘고 멋있어요. 가수로써의 크리스티나 아길레라는 많이 알지 못했어요. 그렇게 해외가수에 관심이 있는 편도 아니었고. 노래가 나오면. 오! 비욘세노래다. 뭐 이정도로만 알고있었는데. 버레스크를 보고. 와우. 대단해. 너무 잘해. 연기도 노래도 춤도 정말 최고야! 그러면서 결국 VOD로 소장. 멋진여자.

참고로 영화에서 무대에 올라갈때 노출이 많이 있으니 자녀분들과 보시려면 마음의 준비를 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천박한 노출이 아니라 무대를 위한, 무대에 의한 노출이기때문에 보기 불편하지는 않습니다. 저는 부모님과 같이 볼 수 있을것같아요! 하지만 굳이 같이 보고싶지는 않...

앨리의 남자친구 역으로 캠 지갠뎃이 나옵니다. 이름 정말..어렵네요. 트와일라잇에 나오는 뱀파이어로 처음봤는데. 눈이 특이해서 얼굴을 잘 못알아보는 저는 이 배우가 눈에 들어왔어요. 프리스트에서도 멋있었쪄잉. 앨리의 흥망성을 다 보는 남자친구역으로 나오는데 두 주연 사이에서도 두각이 잘 드러나게 나옵니다. 영화 버레스크. 즐겁게 보시면 좋겠.

반응형

영화 마틸다는 내 최애영화중에 하나이다. 1997년년 8월9일 개봉이다. 개봉한지 19년이나 된 옛날 영화지만. 한참 영화채널에서 많이 볼 수 있었다. 내가 처음 영화 마틸다를 보게 된것도 cgv나 ocn이런 곳이었으니까. 지금은 영화채널보다는 vod로 영화들을 다시 보기때문에 나오는지는 알 수 없지만. 처음 마틸다를 영화채널에서 봤을때 정말 충격적이었다. 소소하게 만들었는데 정말 재미졌다. 아이들의 이야기를 주제로 한 영화가 이렇게 재밌을 수 있나? 촬리와 초콜렛공장이나 해리포터같이 유명배우들이 나오는 영화는 더없이 킬링타임용으로 좋지만. 배우들도 익숙치 않은데 눈을 뗄수가 없었다. 영화채널에서만 10번은 넘게 본것 같다. [내용에 스포가 있습니다. 주의해 주세요.]

영화의 주인공인 마틸다는 초능력이 있다. 우연히 발견해낸 물건 등을 움직일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걸 알게 된 그녀는 초능력도 계속 사용하면 능력이 커진다는 것을 알게 된다. 물건 등을 움직일 수 있는것은 염력종류인가? (영화 클로니클에서 초능력을 근육처럼 단력시키면 능력치가 올라간다 같은 개념) 워낙에 영특한 마틸다는 작은 것부터 큰것까지 점점 연습하고 노력해서 사람까지 들 수 있게 초능력을 키운다. 하지만 아무도 알게 하지는 않는다. 그것이 얼마나 귀찮게 되는 일이고 번거롭다는 것을 알기에. 하지만 단 한사람. 자신이 가장 믿고 의지하는 선생님에게 늦게 고백을 한다.  마틸다 역을 맡은 마라 윌슨은 1987년 생으로 미세스 다웃 파이어로 영화데뷔를 했다. (미세스 다웃파이어는 로빈 윌리엄스가 이혼으로 볼 수 없게 된 자녀들과 전 와이프를 보기 위해서 여자성별의 가정부로 위장하는 이야기이다.  어렸을때 정말 재밌게 본 기억이 있다. 가령 분장 할 시간이 없었는데 분장을 급하게 해야해서 케익인가? 생크림같은 곳에 얼굴을 파묻었던 기억이.)

그녀의 집 사람들은 총명한 마틸다에게 큰 관심이 없다. 겉치레만 신경을 쓰고 여자가 똑똑해봐짜지. 이런식으로 생각하는 딱. 사고방식이 직각인 사람들이다. 사기를 쳐서 뭘 팔아도 괜찮고 공부따위는 머리가 아프기만 하고. 자신들을 염탐하러 온 경찰이나 검찰 쪽 사람들이 어색하게 세일즈맨 행세를 해도 넘어간다. 내가 생각하는게 맞는 사람들이다. 이런 분위기에서 마틸다는 사는 방법을 알아서 찾아가며 그들과 동떨어진 행보를 보인다.

아빠역의 대니 드비토. 앞서 포스팅한 디즈니의 아기코끼리 덤보에도 출연한다고 한다. 개봉예정(2019) 이분이 무려 배트맨2에 나온 펭귄인간이었다!! 그 코가 뾰족하고 우산같은 것을들고다니고 뒤뚱거리며 걸었던 빌런! 세상에..듣고보니 비슷하게 생긴것같아서 더 놀라움. 필모그라피가 어마어마 한데 무려 102건이나 나온다..대단..+로 더 있겠지. 빅 피쉬에서도 나오고. 세상에. 그럼 적어도 팀버튼과 두번은 만난 거네. 대단하고 부럽다. 에린 브로코비치를 제작한 사람이기도 하다. 제작과 출연을 다 할 줄아는 금손이시다아! 화성침공, 펄프픽션...진짜 멋지다!

마틸다가 유일하게 믿고 의지하는 선생님은 이모에게 집을 빼앗겼다. 집이라기 보다는 큰 저택인데 아빠와의 추억이 많은 곳에서 아빠가 돌아가시고 쫓겨난 것이라 슬프고 아쉬워하지만 행동은 하지 않는다.  아이들을 정말 사랑한다. 이모가 교장으로 있는데 딱딱한 주입식 교육을 모토로 삼고있기때문에 선생님은 이모가 없을때 아이들이 좋아하고 아이들의 분위기인공간으로 만들고 교장이모가 출동하면 바로 딱딱한 분위기와 웃음기를 감춘다. 마틸다와 그 저택을 함께 되찾는다. 그리고 나중에 마틸다의 후견인이 된다!

마틸다의 교장이모. 피지컬이 어마어마하다. 투포환을 했었는지 중간중간 투포환을 연습하고 아이들의 체벌도 투포환으로 한다..일부러 얼굴을 더 험상궃게 연기했는데 정말.무섭다. 동네에 한분쯤 있는 완전 기쎈 사람 스타일.

나중에 가족들이 경찰에 쫓기게 되어 도망을 가게 되는데 이때 영특한 마틸다는 무려. 우리나이때는 상상도 못할. 제 양육을 포기해주세요!라는 식으로 이야기해서 선생님과 함께 살게된다. 마틸다에게 관심이 1도 없어 보였는데. 그 종이에 싸인하는 엄마였나? 가 잠시 머뭇거리다가 결국 싸인을 하고 가는데 그래도 모정은 있구나 싶었다. 하지만 결국 쿨하게 싸인하고 가버림. 아이들이 보기에 응? 싶기도 하겠지만 나는 커서봐서 그런지. 그래. 너 정말 똑똑하다! 대단해! 브라보!스러웠다. 마틸다라는 캐릭터가 워낙 영특하고 지식도 많아서 이런 결장도 할 수 있었겠지! 싶으면서도 신기하다. 내 아이와도 함께 볼수 있는 영화. 아이가 글을 읽을 수 있을 즈음 한번 같이 보고싶다. 참! 체벌중에 초코케익 한판을 다 먹는 장면이 나오는데..정말 초코케익이 완전..촉촉하고 꾸덕하고 그 영화를 보고나면 초코케익이 엄청나게 땡긴다.

반응형

오랫동안 혼자 오해한 일이 있다. 사람이건 사건이건 어떠한 것이건 오해를 하게되면 그 생각은 쉽게 바뀌지 않는다. 영화 시월애도 나에게 그랬다. 중학교시절에 개봉한 영화고, 그 시절에는 잔잔한 영화보다는 액션이나 코메디나 성인물(?)에 관심이 있었지 잔잔한 영화는 성에 차지 않았던 것 같다. 그때 ybs라는 강원도에서만 나왔던 영동방송에서 뮤직비디오를 많이 틀어줬는데. 시월애가 개봉하고 한참 가수 김현철의 "must say good bye"가 많이 흘러나왔다. 잔잔한 음악도 취향이 아니었고(나는 신화,HO.T,god세대인걸..) 전지현은 좋아했지만 이정재는 그때는 관심 밖이었다.(지금은 정말..최고의 배우중 한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뮤직비디오가 잔잔하고 슬퍼보여서 시월애는 볼 생각을 하지 않았다. tv에서도 시월애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영화관에도 시월애 광고가 크게 걸려있었지만 우울한 영화라는 생각이 지배적이었고, 청소년이 비디오가게에 가서 찾아보기에는 비디오 빌리는 돈도 나름 비쌌다.(특히 신작은 더 비쌌음 ㅠ_ㅠ)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면 2년된 영화도 오래된 영화가 되었기에 시월애는 기억 한구석 저편에서 사라졌는데. 이번에 영화목록을 보다 선선해지다 못해 이제 제법 쌀쌀해진 날씨랑 맞는것 같아서 찾아보았다. 전체적인 느낌은 연극 같았다. 독백대사도 많고 등장인물도 적은 편이라 보는 내내 연극같았다.

바다에 지어진 집 일마레로 입주한 이정재는 어느 날 우체통에 담긴 쪽지같은 편지를 보게된다. 현 시점보다 2년뒤의 날짜가 적혀져있는 편지. 기다리는 소식이 있으니 편지나 우편물이 있으면 버리지말고 둬주세요.

편지의 시점은 1999년이었고 이정재의 시점은 1997년이다. 다른 날짜는 같지만 년도가 다른데 이정재는 처음에 장난이라고 치부해버리고 대충 답장을 써서 넣어놨지만 오고가는 편지속에 뭔가 맞아 떨어지는 것이 점점 더 많아진다.

진짜인가 싶기도 하면서도 긴가민가 하는 이유는 일마레는 이정재의 이모가 지어준 집이고 그 집에 처음 산 사람이 이정재 자신인데. 편지를 보낸 전지현은 집에 대해서 너무 잘알고 있고 앞으로 일어날 일도 너무 잘알고있다.(눈이 많이 온다던지 독감이 유행이라던지.)

그렇게 전지현과 이정재는 어디선가 시간이 뒤틀린것을 알게되고 편지를 주고받으며 자신의 이야기를 하며 친해진다. 어느새 편지를 기다리게되어서 답장이 늦어질때는 빈 우체통을 다시 열어보기도 한다. 그러다 아예 편지가 끊기게되는데. 영화 전체분위기는 잔잔하지만 무겁지 않다. 그리고 감각적이다. 배경을 잘 담은 영상을 보면 긴 뮤직비디오 같기도 하고 아래에서 위를 찍는 장면은 생동감있으면서도 자유로워보여서 나도 저기 있는 기분이었다. 간간히 흘러나오는 재즈가 기분을 업되게 하기도 하고 귀를 기울이게 하기도 한다. 시간이 뒤틀리는 것은 큰 사건인데 이 큰사건이 생각보다 크지않게 그려져있다. 그건 이 두사람이 사방팔방 떠벌리고 다니지 않아서 그렇겠지? 그럼 사방팔방 떠벌리지 않는 사람들이 지금도 있을테니 지금도 저런일이 있을수있다는건가?라는 상상의 나래를 펼치게된다.

이정재는 2년 뒤에있는 사람이고 전지현은 2년 후에 있는 사람이라 이정재는 전지현의 시점에 찾아가서 볼 수 있지만 전지현은 알아보지 못한다. 몇번이고 나타났지만 알아보지 못한다. 당연하다. 우체통이 없었으면 이정재도 전지현을 모르고 지났을수도 있겠지. 심지어 그 시점의 전지현의 연인과 같이 있을때도 눈앞에서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는 그녀를 보게된다. 너무나 슬픈 것,,,,

(스포주의)하지만 새드엔딩이 아니다. 다시 만들어가고 알아가고 시작해야할 수도 있지만 둘은 어찌됐건 편지를 주고받던 연결고리가 있었고 풀어나갈 수 있다. 마지막 장면은 두사람이 너무 행복하게 살아가는 모습이 나오지는 않는다. 두사람이 만나게 되며 일마레를 비춰주며 끝이 난다. 어렸을때 봤다면 아우 답답해. 라며 찜찜했겠지만 지금은 다 이해한다. 이것또한 영화마다 다른 묘미다. 님들 상상에 맡기겠어요. 알아서 생각하셈. 이런? 다시 사랑하고 아니면 시작도 전에 끝날수도 있을것이고 시작도 못할수도 있겠다. 하지만 그것 또한 본인들의 선택이고 이 또한 사람이 살다보면 충분히 가능하다는 것을 이제는 안다.

 

그리고 전지현은 지금이나 저때나 너무나 예쁘더군요. 전지현 뱀파이어설 나올만 합니다. 정말 보면 기분이 좋아지는 사람 무한하트.

약 20년전인데 정말 이정재는 늙지도 않나봐요..이정재 뱀파이어설 진짜 잘생겼..이때도 목소리 멋있는거나 연기력이나 다 멋있었었는데 왜 나는 이때 못 알아봤을까. 하는 생각이. 치열도 진짜 고르고..감정선도. 뻔하지 않은 연기가 좋아요. 진짜 멋있어..롱런해주십시오!

 

반응형

원래 음악도 영화도 옛날 영화를 좋아하는 편입니다.

 

특히 시간의 여유가 생긴 요즘은 더더욱이 옛날영화가 더 생각납니다.

 

그래서 영화목록을 찾다가 8월의 크리스마스를 보는 순간.

 

아. 오늘은 이거다!

 

 

전 얼마전까지만 해도

 

이 스틸컷을 보고 성인과 고등학생의 러브스토리인가? 했는데

 

전혀 아니었어요....

 

사진관 성인과 주차단속원 성인이었음

 

오해해서 미안~

 

 

 

제가어렸을때 개봉한 영화라 볼 시간도 없었고

 

결말을 이미 들었던 터라(새드엔딩) 별로 끌리지 않았어요.

 

하지만 영화추천목록에도 그렇고 명작영화에서

 

자꾸 오르내리는게 문득 생각나기도 해서 틀었습니다.

 

8월의 크리스마스.

 

배우 한석규, 심은하 주연의 영화죠.

 

배우 한석규는 말할것없이 대한민국 대표배우죠.

 

대표작도 화려한데요.

 

대한민국 최초 100만영화인가? 대한민국 첩보영화의 붐을 일으킨

 

쉬리에서부터 베를린, 백야행, 텔미썸딩, 접속 등

 

그냥 이분의 발음과 연기력은 정말... 대단하죠.

 

저는 그중에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에서의 한석규를 정말 좋아합니다.

 

허심탄회하고 속을 모르겠는 연기.

 

지랄..하네.  지 랄 하 네

 

대사 정말...대단한듯.

 

제 인생 공중파에서 처음 본 욕같아요..흐흐

 

 

그리고 심은하.

 

텔미썸딩, 미술관 옆 동물원등이 영화 대표작이고

 

청춘의 덫, 마지막 승부, 엠 에서도 아주 어마어마 했죠.

 

특히 마지막승부는 몇년전 응답하라 1994에서

 

농구경기를 응원간 고아라가 신촌 다슬이 왔어요~라고 외치죠?

 

그게 마지막승부에서 심은하가 맡은 역이었고 어마어마 했다고 합니다.

 

그 뒤에 1994에서 정전됐을땐가 드라마에서 무서운 장면이 나온게 엠입니다.

 

정말 무서웠죠..그 당시엔..제가 초딩때였나 그거보고나면 전 꼭

 

가운데서 잤답니다.

 

 

각설하고

 

개봉한지 20여년이 된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는 생각보다

 

잔잔했습니다.

 

너무 큰 사건도 없이 시한부날짜를 받아놓은 한석규가

 

더운 여름 날. 이벤트처럼 심은하를 만나면서

 

죽기전까지 크리스마스같이 행복한 날을 보내고 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지금같이 무엇이든지 빠른시대에

 

아날로그 감성으로 사진관에서 사진을 찍거나

 

카메라로 사진을 찍으면 인화된 사진을 받기까지 시간이 오래걸렸죠.

 

요즘처럼 디지털카메라나 핸드폰으로 바로 찍고 확인하는건

 

감히 상상할수가 없었습니다.

 

sns로 내 마음과 감정을 표현한다면

 

예전에는 시간이 오래걸려도 손편지로 하나하나 내 마음을

 

표현했지요.

 

그런 기다림의 시간이 신기하면서도 좋았습니다.

 

좀 더 어렸을 때 이 영화를 봤더라면

 

아. 새드엔딩이구나 했겠지만

 

나이를 먹고 문화를 많이 접해보고 본 8월의 크리스마스는

 

꼭 새드엔딩만은 아닌것같았어요.

 

추억을 남기고 가서

 

추억을 남겨주고 가서 고마워.

 

헤어진다고 다 슬픈건 아니야. 이런느낌?

 

왜 자꾸 8월의 크리스마스가 언급되는지 알수 있습니다.

 

잔잔하게 여운이 계속 남네요.

 

참.

 

8월의 크리스마스 감독님은 허진호 감독입니다.

 

봄날은 간다,덕혜옹주, 호우시절, 행복등의

 

메가폰을 잡았습니다.

 

 

잔잔한 여운을 주는 8월의 크리스마스

 

아날로그 감성을 느껴보시고싶으셔도 좋고

 

잔잔한 여운이 남는 영화가 생각날때 추천합니다.

 

 

 

우산을 같이 쓰며

 

 

내가 먼저 다가갈게.

 

 

나도 너에게 다가갈게

 

 

그래. 같이 들어가자.

 

ㅠ_ㅠ_ㅠ_ㅠ_ㅠ_ㅠ_ㅠ_ㅠ_ㅠ_ㅠ_ㅠ_ㅠ

 

여운이 가시질 않네요..

반응형

 

애니메이션 영화 라따뚜이.(2007년작)

 

 

 

 

 

 

저는 영화 라따뚜이도  기분이 좋아지고 싶을 때 찾아봐요.

 

무겁지 않은 이야기를 유쾌하게 풀어내는 분위기를 좋아하는데

 

라따뚜이도 그래요.

 

(같은 출생의 비밀이라도 라따뚜이는 편하게 흘러가죠.)

 

포스터에서처럼 치즈 한조각을 먹으려고해도

목숨걸고 먹어야하는 생쥐(래미).

 

그런 래미를 위협하는것은 다른 물건들보다도

 

포크, 나이프인걸 보니 이것은 요리와 관련된거라는

 

자연스러운 느낌적인 느낌이 옵니다.

 

감독 브래드 버드는

 

심슨가족, 인크레더블, 미션임파서블 고스트프로토콜과같은

 

영화들을 제작한 대단한 감독이죠.

 

(심슨가족은 저의 최애입니다! 최고에요..더~심~슨~~~~)

 

 

 

래미는 위에서 말했듯..치즈 한조각을 먹으려고 해도

 

목숨걸고 먹어야하는데.

 

요리에 관심도 많고 요리를 정말 하고싶어하는 생쥐라

 

직립보행을 합니다.?(음식을 만드는 손에 지저분한게 묻으면 안된다고)

 

하지만 인간에게 생쥐란 불결하고  지저분한 동물일 뿐.

 

조리도구를 빌리러 인간의 집에 숨어들었다가

(빌리는데 숨어들었다라..너무 불쌍 ㅠ_ㅠ)

 

난리가 나지요.

 

 

그 난리통에 가족들과도 뿔뿔이 흩어지고

래미는 떠돌다 구스토(뒤에나옴)의 영혼의말에

힘을 내서 지상으로 올라갑니다!

 

 

 

세상에.

내가 파리의 한복판에 살고 있었다니.

프랑스 자체가 각양각색의 요리가 있는 곳이지만

그중 파리에 있다는건 래미로써는

 

악재가 우연히 기회와 호기심으로 전환된거라고 볼 수 있지요.

 

래미 본인도 한적한 생활에 스스로 맞지 않다고 생각했을때

도시로 가게됐으니 얼마나 좋았을까요.

 

 

 

앞에서 말한 구스토 주방장의 영혼입니다.

 

사실은 알고보면 래미가 존경하고 좋아하는 구스토를 상상해서 만들어낸

 

허구의 존재인데. 래미가 갈팡질팡할때

 

상상속의 구스토가 긍정적인 말도 해주고

 

일단 해봐! 라는 둥 기회의 찬스를 만들어주지요.

 

영화상 구스토는 전설의 레전드니까 래미에게 그의 말은 고민도 되지만

 

자기의 로망이 하는 말이니 본인의 속마음을 대신

 

들은거겠지요?

 

(인간으로 따지면 정신분열증..? 해리성 장애? 라고 치부하겠지만

 

이것은 애니메이션이자 영화이자 상상할수 있는 곳)

 

 

구스토씨입니다.

 

 

구스토의 식당을 본 래미는 주방 구경을 하다

스프를 망치고 있는 링귀니를 만나게 됩니다.

(링귀니. 납작하게 뽑은 파스타. 뭣모르고 봤을때는 프랑스 이름이구나 했는데

면 이름이었다니..)

 

링귀니가 스프를 망치는것을 볼 수 없었던 래미는

그 스프에 응급조리를 하게되고

그러다 링귀니한테 걸리고 맙니다.

 

 

 

 

저 쥐가 지금 뭘 하는거지? 설마 요리? 라며

 

상황파악을 하며 래미를 쳐다보는 링귀니.

 

저 국자는 생쥐를 잡으려고 들었다고 한다.

 

 

이렇게 둘의 만남은 시작되고

 

이렇게 만들어진 스프로인해서 꼬이고 꼬인것을 풀게되고

 

래미는 링귀니덕분에 요리를 할 수 있게되고

 

링귀니는 래미덕분에 많은 것을 얻게 되지요.

 

서로 상부상조 도랑치고 가재잡고 님도 보고 뽕도땁니다.

 

 

 

 

생쥐와 인간의 우정과

 

맛있는 음식의 향연.

 

라따뚜이라는 음식이 우리에게는 생소하지만

 

프랑스에서는 흔한 음식인가봅니다.

 

김치찌개나 된장찌개처럼.

 

호화스러운 레스토랑에서 라따뚜이를 만들어서 내놓는것.

 

고향의 맛.

 

너무 특별하지 않아도 좋아.

 

하지만 네가 할 수 있는것은 생각보다 많아.

 

실패해도 괜찮아.

 

어쩌면 그 도전에 의한 실패가

 

너를 다르게 만들어 줄 수도 있고

 

지금은 힘들지만

 

얼마 뒤에는 너도 지금과는 조금  달라져있을지도 몰라.

 

 

하고 싶은 일을 잘 못해도 괜찮아.

 

그 근처에가면 어떠한 일이 일어날거야.

 

그러니까 일단 해봐.

 

하자가 있어도 괜찮아. 너의 관심과 행동만 있다면.

 

 

라는 메세지를 담고있는 것같아서

 

뭘 하려고 할 때  망설여 질 때 지칠 때

 

많이 보는 편입니다.

 

지금 껏 약 40번은 본 것 같아요.

 

편하게 볼 수 있는 영화 라따뚜이.

 

남녀노소 누가봐도 재밌어요.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