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tle" content="자유로운 공간 :: 자유로운 공간" />

약간의 스포 있습니다. 제발 조심.드디어 영화 베놈이 vod에 떴습니다. 일과 육아를 함께 하다보니 남편과 저는 영화관에 잘 가지 못해서 거의 vod로 기다렸다가 영화를 보는 편인데요. 베놈을 기다리고 기다리고. 혹평도 듣고 호평도 들으면서 대체 어떻길래 하고 도리어 더 엄청난 기대를 했었는데. 영상을 삭제해서 15세로 만들었다고 하고 일부러 그 내용은 찾아보지도 않았어요. 원래 스포는 상관없는 성격이지만 그래도. 베놈은 왠지 그냥 순수하게 보고싶어서 아무 정보도 얻지않았습니다. 엊그제 본 베놈은 역시 마블이구나 싶었어요. 다른 마블처럼 여러 나라를 왔다갔다 한건 아니지만.  다른 영화보다 스케일이 좀 작은 기분은 들지만 cg에는 엄청나게..톰하디와 베놈이 분리되고 다시 만나는 장면등등 아예 혼자가 아니니까. 공을 많이 들인것같았습니다.

믿고보는 톰 하디. 남편과 보다가..남편이 톰하디가 이걸로 이제 뜨겠네? 라고 하길래. 아니야. 톰 하디는 인셉션과 배트맨으로 더 확뜬거야. 라고 일러주었습니다. 베놈 전에도 이미 대표작이 여러개있는데ㅠㅠㅠㅠ내가 좋아하는 배운데!! 나랑 같이 덩케르크보면서 톰 하디 멋지다고 해놓고서는..그럴수있어. 사실 나도 아는 배우만 알아.ㅋㅋㅋㅋㅋ

그리고 또 톰하디가 열연한 베놈. 숙주가 있어야지 살아갈수있는 외계생명체인데. 이들과 꼭 맞는 동물을 찾기 힘들었어요. 그러다 어찌어찌해서 톰 하디 몸에 들어간 베놈은 몸자체가 무기인 강력한 빌런이지만 히어로인가...가 되지요. 빌런이었다가 히어로가 되었다고 하는게 맞는것같아요. 몸을 자유자제로 움직이고, 총알도 막는..어마어마한 빌런히어로.

배우 리즈 아메드는 사실 여기서 처음보는데요. 영국출생으로 1982년 12월 1일 생입니다. 베놈으로 더 인지도를 쌓았지만 그 전에 스타워즈 시리즈 로그원, 레이슨 본, 나이트 크롤러이도 나왔었어요. 다 작은 영화들은 아니었지만. 베놈이 다른 출연작들보다는 흥행성이 있었던것같습니다. 정말 머리좋고 얄미시럽고..대의를 위해서라며 임상실험으로 사람이 죽어나가도 개의치않고, 또 뱀같은 혀로 사람을 잘 구슬리는 천재입니다. 이런 사람과 외계종족의 우두머리가 만나면. 팡!! 하고 터지겠죠? 우리가 바로 이 지구의 기생충이야. 라며 외계생물과 결합하여 사는 방법을 모색하려는 리즈 아메드.

결국 종족의 우두머리 심비오트와 만나게되고, 톰하디와는 처음부터 라이벌이었지만, 외계생명체과 합체하고도  라이벌이죠. 이런 구도 좋당. 그리고 톰 하디의 연인 미셸 윌리엄스.

 

잘나가던 톰하디의 연인이었지만. 그가 리즈 아메드에게 미움을 사 모든것을 잃었을때. 청혼까지 받은 그녀는 너때문에 나도 직장에서 해고당했다며 결별을 선언하죠. 그리고 다시 자신을 찾아온 톰 하디에게 선을 긋지만. 또 도와줄땐 도와주고. 현재의 연인 의사남자친구까지 동행해서 톰 하디를 도와줘요. 나중에는 큰 역할을 합니다. 생각보다 큰 역할을 해서 깜짝놀랐어요. 그냥 끌려다니고 민폐끼치고 그런 역이 아닌. 내 할일은 내가 할게. 무시하지망. 이런느낌. 아이엠 프리티에서 나왔을때는 매력있는 캐릭터다. 라고 생각했었는데. 제 인생작 셔터 아일랜드에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와이프역으로 나온지 몰랐어요. 베놈에서 보고. 아..비슷하다. 했는데!!!!!!!! 그의 와이프 역을 했다니. 충격. 셔터아일랜드때보다 더 젊어진 느낌. 역할이 그래서 그런가. 앞으로도 승승장구했으면 좋겠음.

 

살아있는 것을 먹어야 하는 베놈은..막 잡아먹고싶지만 나쁜 사람들을 잡아먹기로 합의를 보면서 나중에도 재밌게 끝납니다. 저는 정말 재밌었지만. 또 한편으로는 서양판 기생수를 보는 느낌..몸을 자유자제로 움직이는 것과, 숙주가 있어야지 살수있다는 것, 몸을 변형시켜 총알까지 막을수 있다는 것과, 같은 종족이 가장 나쁜 적이라는 설정 등. 기생수와 비슷하지만. 그래도 기생수보다는 더 유쾌하고 재밌었던 걸로. 킬링타임용으로도 좋습니다. 쿠키영상도 있는데. 연쇄살인범 레드가 나오는데 . 베놈2와 연관되는 것같아요. 희대의 연쇄살인마이고, 제가 이해를 잘 못한것같은데 외계인의 수장과 한몸이 되면서 난리가 날거라는 추측이있던데. 저는 심비오티가 외계인리더인줄 알았거든요. ㅋㅋ다른 마블히어로랑 또 연관이 될수도있지만 일단 쿠키영상은 레드입니다.

 

이 영화 역시 초등학생? 중학생쯤에 봤어요. 물론 영화관이 아닌 집에서 tv채널에 나오는 걸로 봤는데. 당시에 엄청 재미있게 봤었습니다. 조폭이 다툼끝에 절에 숨어 들어서 스님들과 우정을 쌓는다. 생각하지도 못한 줄거리에 ㅋㅋㅋ어린나이에 엄청 재미있게 봤어요. 얼마전. 배우 박신양이 생각이 나서 vod로 다시보기해서 봤는데. 다시봐도 재밌더라고요. 요즘의 영화보다는 머리를 덜 쓴 느낌? 사실 그대로의 느낌이 났습니다. 조폭끼리의 싸움인 격투씬도 너무 화려하지않고, 그래도 비오는 날의 싸움으로 분위기와 사실감을 살렸더라고요.  오랜만에 보는 영화 달마야 놀자는. 한창 영화채널에서 자주 나올때와 다르게. 내가 나이를 먹은 것인지 모르겠지만 솔직 담백했습니다.

조직의 이권다툼에서 기습을 진행했지만 이미 상대편에서 알고있어서 도리어 당한 박신양파는 몸을 피하려고 도망가다 어느 산의 조용한 절로 몸을 숨깁니다. 거기서 윗 형님의 연락을 기다리기로 하죠. 그 절에서 수행을 하던 스님들은 다른 사람들을 받아주면 안된다고 하지만 주지스님의 배려로 몸을 며칠 더 있을 수 있게됩니다. 여기서 전체적으로 박신양파와 정진영스님파가 대립을 하는데요. 조용하고, 잔잔했던 절이 박신양과 박상면, 김수로,강성진, 홍경인으로 인해 소란스러워 집니다. 절에서 밥을 먹을때는 자신이 먹을 만큼만덜고, 조용히 먹는데. 이들은 "맛있게 드십쇼 형님!"이라고 크게 인사하고 밥을 먹습니다. 이 또한 수행중이던 스님들에게는 눈에 가시였죠. 절의 질서를 무너뜨리는 것이 싫고, 외지인과 함께 지낸 지가 오래되기도 했고요. 그렇게 이들은 서로를 받아들일 시간을 갖지 못하고 내내 대립을 하다 수를 냅니다. 몇가지 내기를 하여 이기는 사람의 말을 들어주는 것입니다. 박신양파는 우리가 내기에서 이기면 여기 더 머물겠다. 정진영스님파는 우리가 내기에서 이기면 당장 나가라. 로 내기를 게임을 합니다. 그래서 화투게임, 숨오래참기 게임등을 하는데 1:1 무승부가 되면서 승부는 원점. 거기서 밑빠진 독에 물붓기 게임을 하게 되는데.

일단 뭐든 하고 보자의 박신양파는 밑빠진 독을 손으로도 막고 박상면의 배로도 막아보며 고무신으로 물을 붓습니다. 하지만 줄줄 새어나가죠. 포기하지않고 계속 담아내는 박신양파와. 인간이 물과 다를게 없다고했나? 모든 것은 하나라고 하였나. 그런식의 말로 스님한사람이 독에 들어가서 이야기를 합니다. 아. 저런뜻이었구나. 하며 패배를 감지한 박신양파가 쳐다보자. 주지스님(김인문)께서 그럽니다. 야 이놈아. 내가 독에 물을 채우랬지 언제. 사람을 채우랬느냐. ㅋㅋㅋㅋㅋ그리고 독을 작은 샘물같은곳에 넣고 승리로 끝나죠. 그렇게 스님들과 박신양파와 서로의 규칙을 세워가며 차츰 가까워지고 조금씩 서로를 이해하고있을 무렵. 박신양의 형님에게 연락이 와서 하산을 해야합니다. 그렇게 마지막은 해피엔딩인줄 알았지만. (스포있습니다.)

형님의 배신으로 조직은 산산조각이 나고 좋지않게 끝나게 되는데. 여기서 또 스님들이 도움을 주고 잘 헤쳐나가며 해피엔딩으로 끝납니다. 스토리상으로는 그냥 조폭영화입니다. 그리고 하나의 사람과 사람의 우정으로 마무리가 되죠. 너무 잔인한 장면이 나오지않고, 또 뻔한장면이 있을수 있지만. 그 또한 안정감을 주며 마무리를 해냅니다. 킬링타임으로도 좋고, 향수에 젖어서 보기에도 좋은 영화지만. 별생각없이 보다가 사람의 마음의 변화에 따른 행동을 보는 재미도 좋고요. 저는 달마야 놀자중에 1편을 제일 좋아합니다. 거의 1편들을 좋아하는데 (앤트맨은 2편이 더 재밌더군요 허허). 특히 예전 영화들은 요즘 배우의 옛모습을 볼수있어서 더 좋았습니다. 김수로, 이문식,이원중. 그리고 논스톱에 나왔던 타조알. 이름이 영준이었던것같은데. 눈도 즐겁고 내용도 즐거웠던 영화였습니다.

 

부도 [不渡] 국어

어음이나 수표 따위에 적힌 기한에 지급인으로부터 지급액을 받지 못하는 일. 영화 국가부도의 날이 11월 28일 개봉했습니다. 5일만에 100만명이 돌파했다고 하죠. 전세대를 아우르는 이야기라서 157만명을 돌파했다는데. 어마어마 합니다.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고하니 더 궁금해집니다. 예전에는 100만관객영화였는데. 요즘은 1000만 관객영화가 많이 나오고있으니. 추이를 지켜보고 싶습니다. 국가부도의 날은 제목처럼 배우 김혜수, 허준호,유아인,조우진,뱅상 카셀등이 출연하고요, 김홍파, 엄효섭, 송영창도 출연합니다.  1997년 한국경제가 호황을 누리고, 은행예금이자도 엄청났던 그때. IMF라는 단어가 생소한 날이었습니다. 한국의 경제위기가 왔다고 생각하고 위기를 본인의 기회로 삼는 유아인과 곧 한국에 엄청난 경제위기가 닥칠것을 예상하고 한국은행 통화정책팀장인 김혜수가 보고를 하고, 한국정부에서 늦게 국가부도사태를 막기위해 비공개대책팀을 꾸리는 이야기죠.
연기로는 흠잡을 곳이 없는 배우들이 출연해서 믿고볼수있고, 또 내용 또한 지금의 한국이 스포지만. 그래도 어찌 흘러왔는지 궁금합니다. 저 또한 저때 나이가 초등학생이었기때문에 제대로된 경제위기를 체감은 못했지만. 금모으기운동을 한다며 부모님께서 집에있던 동생의 돌반지까지 다 챙겨나가시는 것을 본적이 있습니다. 집에는 항상 TV에 뉴스채널이 틀어져 있었고요. 그 금모으기 운동은 세계적으로 우리나라에서만 했었다고 하죠. 실제로 그 금들이 엄청난 도움이 되었고요.
 

 

1997년 12월 3일. 오늘이네요. 국가부도위기에 처한 정부는 국제통화기금인IMF로부터 긴급자금을 지원받는 구제금융 협상을 체결합니다.  여운이 엄청나게 긴 영화이고, 혹자는 지금이 제 2의 IMF때와 같다고 하는데. 과연 어떨지.

어떤 인터뷰에서 김혜수가 그랬다고 합니다. 왜 이 많은 사람들이 IMF를 겪어야했나. 이제라도 알아야한다고 인터뷰를 했다고 합니다. 사태의 책임을 누군가에게 돌리고자함이 아니라 왜 상황이 이렇게 되었는지. 그 사태를 표현하고 싶었다고 합니다. 특히 인물들은 가공되었을 지언정 협상내용은 가공이 아니기때문에 대본을 읽고 충격이 컸다고 하는데요. 국가부도의 날을 찍으며 자신의 신념을 되돌아봤다고 합니다.  
사진만으로도 김혜수와 조우진이 대립구도라는 것을 알수있을것같아요. 둘의 팽팽한 신경전이 기대가 됩니다. 그 조우진 특유의 딱딱하지만 스마트한 말투와. 냉정할땐 냉정하지만 인간적인 김혜수의 연기가. 너무 보고싶습니다.
그리고 허준호. 작은 공장사장님이고, 가족을 위해 헌신하고. 그 일터에서 열심히 노력하며  사는 사람이지만 IMF로 인해 가정과 인생에 큰 위협이 오는 가장이자 아버지의 역할로 나옵니다. 스토리만 들어도 눈물이 나네요...저희 부모님도 저렇게 사셨겠지. 싶고. 혼자만의 인생이 아니라 자식이 있는 부모님이라면. 허준호가 나오는 장면들이 가슴에 박히고 눈물이 난다고 합니다. 생각해보면 지금도 나라 경제가 썩 좋은 편은 아니지만. IMF때는 하루가 멀다하고 부도소식과 자살소식이 끊이질 않았죠. 경제의 호황이 아니더라고. 보통의 흐름대로라도 흘러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뱅상 카셀. 블랙스완으로도 유명한 배우죠. 이 배우가 우리나라 영화에 나온다니. 신기하고 그또한 하나의 화제였습니다. IMF총재로 나온다는데 과연..어떤 방향으로 나올지 심히 궁금합니다.
이 외에도 배우 조한철, 류덕환,권해효, 박진주등 쟁쟁한 배우들이 많이 나옵니다. 하루하루의 시간과의 사투와, 그 시간속에서 절망을 해가는 사람들과. 천재 금융인 유아인의 활약이 기대되면서. 마냥 기쁘지만은 않은. 현실감있게 당시의 상황을 잘 표현해주는 영화라고 생각되네요.
 
영화의 평들을 보면 이 영화는 오락성이거나 액션등등이 아닌 그 시대를 잘 묘사했고, 지금의 경제가 좋지않으니 어느정도 대비를 하자라는 메세지일수도있습니다.  오락성으로 본다면 낭패이지만. 드라마로 본다면 괜찮다고 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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