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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기회복의 끝판왕! 정력의 대명사! 요 장어는 바닷장어가 있고 민물장어가 있는 것 알고계시나요? 우리가 흔히 먹는 민물장어는 뱀장어라고 불리죠. 그 중 풍천장어가 또 유명합니다. 그럼 풍천장어의 뜻은 뭘까요? 처음에는 풍천장어가 지역이름인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알고보니 풍천장어 뜻은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강 하구에서 잡히는 뱀장어라는 뜻입니다.바다와함께바람이불어온다.

전북 고창과 전남 영광군이 풍천장어가 서식하기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다고 해요. 선운산의 3대 명물중 하나입니다. 그럼 나머지 2대명물은? 작설차와 복분자술이예요. 복분자도 유명한 선운사. 복분자도 스테미너에 좋다는 말은 들어본 적 있으시죠? 그래서 장어집에 가면 복분자술이 필수로 자리잡고 있습니다.사실 민물장어 제철은 따로 없다고 해요. 양식이 대부분이기때문에 좋은 컨디션으로 키우죠. 하지만 가장 많이 찾을시기는 아무래도 땀이 많이 나고 기력이 떨어지는 여름이겠죠. 7~9월에 소비가 가장 많습니다. 하지만 굳이! 찾아보자면 8월 초~10월입니다. 풍천장어는 자포니카, 비콜라, 말모라타로 나뉠 수 있는데 여기서 자포니카를 으뜸으로 칩니다.

장어덮밥

그럼 바다에 사는 장어는? 통영쪽에서도 많이 올라오는 바다장어는 바닷장어(붕장어, 아나고), 갯장어, 먹장어(꼼장어)로 나뉩니다. 우리가 가장 많이 먹어본건 아마 바닷장어일거예요. 아나고나 붕장어 들어보셨죠? 이녀셕들이 또 각광받는 이유가 힘이 아주 좋아서 원기회복에 좋다고 해요. 힘이 좋은것을 먹으면 나도 힘이 좋아진다는 말일수도 있겠습니다. 일제시대 전에는 그렇게까지 각광받던 어류는 아니었습니다. 예전에는 거의 일본에 수출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어느순간 스테미너에 좋다고 알려져서 한국에서도 보양식이 됐다고 해요. 작은 바닷장어들이 다 크려면 4년 정도 걸리는데요. 낮에는 숨죽이고 있다가 밤에 물고기를 사냥해서 살아갑니다. 바닷장어를 양식하려고 시도하였으나 요녀석들이 수족관에 갇히는 순간부터 아무런 먹이를 먹지 않아 양식이 불가능합니다.

바다장어는 1년 내내 잡히지만 여름부터 가을까지가 제철! 여름에 수온이 높아져 조업이 많이 안된다고하는데 바다장어는 제철이라고 해요. 왜 제철이냐. 요녀석들이 여름부터 초가을까지 몸에 살을 찌웁니다. 그럼 살이 오동통 올라겠지요? 그럼 먹어야죠? 특히나 통영사람들은 여름장어를 높게 쳐줍니다. 허약체질에도 좋은 바다장어. 이제 곧 철이 다가오니 드실 준비하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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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에서 탁! 터지는 바다의 더덕!  미더덕에 대해서 알아볼까요? 주로 해물탕, 해물찜에서 많이 먹을 수 있는 미더덕! 국물의 깊은 맛을 덯주고, 톡! 터지면 바다내음이 정말 좋자요? 사실은 미더덕보다는 오만둥이가 들어가는 경우가 훨씬 많다고 해요. 하지만 지금은 미더덕의 제철인 4월. 왜 미더덕 제철이 4월이냐면 봄이 되면 미더덕의 살이 오르기때문이예요. 영양성분도 굉장히 풍부해지죠. 멍게와 비슷하지만 좀 더 연하고 은은한 바다향이 국물에도 일품입니다.

출처 경남매일 창원진동 미더덕 축제

요 미더덕이 왜 미더덕이 되었는지 아세요? 더덕은 여러분들께서 아시는 그 산에서나는 더더을 말하는 것이 맞습니다. 그렇다며 미는? 미더덕의 미는 예전에는 물의 옛말로 물에서 나는 더덕이라 해서 이름이 붙었다고 해요. 바다에서 나는 더덕. 미더덕! 먹는 법도 더덕과 정말 비슷한데요, 미더덕도 칼로 껍질을 벗겨먹습니다. 예전에는 미더덕을 정말 많이 먹었지만 요즘은 수온이 올라가며 미더덕의 수확량이 많이 줄었다고합니다. 금액도 올라가서 미더덕보다는 오만둥이를 많이 찾고 있지요. 미더덕 손질법은 칼로 껍질을 갈라 내장을 제거해 흐르는 물에 가볍게 씻어 준 뒤 드시면 됩니다. 미더덕 칼로리는 100g에 23kcal입니다. 세상에는 맛있고도 칼로리가 적은 식품들이 정말 많네요. 

출처 한국민족문화대백과

미더덕은 황갈색을 띄는데요 붉을색을 띌수록 값이 더 나갑니다.  몸통이 통통하고 특유의 향이 강한 것이 정말 좋아요.  해산물이니 구입 즉시 드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요녀석을 어쩔 수 없이 바로 드시지 못한다면 막을 터트려 물을 뺀 후 깨끗하게 씻어 비닐팩에 소분해서 꼭 냉동보관해주세요. 미더덕 손질은 속에 든 물을 빼내고 흐르는 물에 모래가 나오지 않을 때까지 소금물에 여러번 깨끗하게 씻은 후 건져 물기를 빼고 드시면 좋아요. 미더덕된장찌개로도 정말 맛있고 조림, 미더덕국, 미더덕회덮밥등 국물에도 일품, 날로 드시려면 멍게처럼 드시는 것도 좋아요.  미더덕찜도 정말 일품이죠. 콩나물과 양념된 채로 먹는 그 맛! 잊을 수 없습니다. 미더덕에는 불포화지방산과 DHA가 들어있어 동맥경화에도 좋고 고혈압과 뇌출혈 예방에도 좋다고해요. DHA는 두뇌발달에 좋은 것 알고계시죠? 노화억제에도 탁월합니다. 요 맛있는 미더덕 축제가 창원에서 열린다고합니다. 창원진동미더덕축제에서 미더덕찜, 미더덕회도 먹고 불꽃낙화축제도 개최한다고하니 방문해보시는것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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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콤 달콤 향긋한 딸기. 채소중에 가장 맛있는 채소인 것 같아요. 딸기를 먹으려고 봄을 기다리는 분들이 많으셨는데. 요즘은 하우스 재배가 정말 잘되어있어서 1월부터 딸기를 먹을 수 있어요. 요즘 딸기 제철은 1월부터 5월이랍니다. 빨갛고 탐스러운 딸기를 좋아하지 않은 분들은 많이 없을 것같은데요.

요 딸기가 춘곤증에도 정말 좋은 것 아세요? 봄이 되면 점심을 먹고나면 종종 졸음과 사투를 벌이시죠?  (저처럼) 소화기관에 피가 쏠려서 뇌에 혈액이 적게 들어가서 졸리다고는 하는데. 봄철에는 좀 더 심해지는 기분이예요. 사실 이게 겨울을 나던 우리 몸이 따뜻한 날씨에 적응하느라 생기는 현상이라고 해요. 밥을 먹고 항상 졸리면 식곤증, 봄철에 피곤하고 졸리고 소화도 잘 안되면 춘곤증. 딸기에는 비타민C가 풍부합니다. 비타민의 대명사 레몬의 2배, 사과의 10배에 달한다고 해요.  참! 딸기는 칼로리도 정말 낮은데요. 100g에 27kcal예요. 엄청나쥬? 맛있는데 칼로리까지 낮으면. 먹어야합니다. 꼭이요!

비타민c는 춘곤증을 해소해주고, 항산화기능을 해 피로로 생성된 활성산소도 없애주고 일라직산은 암세포 억제에 도움도 된다고 해요. 이 딸기로 많은 것을 해 먹을 수 있어요. 딸기라떼, 딸기우유, 딸기쥬스, 딸기케잌, 딸기청, 딸기파이, 딸기쨈, 딸기 떡까지. 정말 다양한 음식이 탄생할 수 있는 최고의 식재료입니다. 이 딸기를 한국에서 최초로 재배한 곳이 어딘지 아세요? 바로 경남 밀양입니다. 경남 밀양시 삼량진읍에서 딸기를 제일 처음 재배했다고 하는데요. 저희 어머니께서 예전에 밀양에 놀러가셨다가 딸기밭이 지천에 있는 것을 보고 놀라셨다고해요. 그때는 그냥 밀양에서도 딸기 재배를 했나보다했는데. 시배지였다니.. 1943년 삼량진 금융조합 이사였던 송준생선생님께서 일본에서 딸기 모종10포기를 가져와 자신의 밭에 심은 것이 우리나라 딸기 재배의 시작이라고 합니다. 

정말 고마운 선생님이십니다. 딸기가 상해갈때는 무르고 곰팡이가 피죠? 회색 곰팡이가 잘 지는데 이걸 방지하기 위해서 곰팡이 방지제를 뿌리는 경우가 많다고 해요. 그래서 딸기를 먹기 전 꼭지를 떼지 않고 물에 잠시 담근 후 흐르는 물에 30초정도 씻어주면 좋습니다. 농약을 치는 경우도 있으니 잘 세척해서 꼭지를 떼고 먹어주세요. 저는 물에 잠시 담글때 식초도 두방울 떨어뜨리고 잠시 담궈놓는답니다. 농약이 있을 수도 있으니까요. 딸기. 5월이 가기전에 어서 먹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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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들꼬들 씹는 식감이 좋은 단백질 덩어리 소라! 입맛이 없을 때, 술안주로, 요리로도 손색이 없는 바다의 식재료죠. 소라는 손질만 잘한다면 회로도 먹기 아주 좋아요. 구이, 초무침으로도 많이 먹던데 저는 소라는 쪄서 초장에 콕 찍어먹는게 가장 맛이 좋더라고요. 요 소라는 100g당 79kcal입니다. 오독 오독 꼬들꼬들 먹기 정말 좋죠. 

예전에는 바다에서 소라껍데기를 귀에대면 파도소리가 들리는 기분이었는데요. 이제 커서 들어보면 그냥 바람소리를 낭만있게 들었다 싶습니다. 천연 피로회복제 소라. 뿔이 있는 소라도 있고 맨들맨들한 소라도 있죠. 이 소라의 효능은 너무 많아서 이루 말할 수 없어요.

1. 천연피로회복제.

이 소라에는 타우린과 아르기닌 성분이 있어서 나쁜 콜레스테롤을 배출시켜 수치를 낮춰줘요.간기능회복이 된다고하니 만성피로인 저에게 정말 필요한 식품이예요. 최고의 효능이네요. 당장 먹고 싶어집니다. 

2. 눈 영양제

비타민 A가 풍부한 소라는 눈의 피로를 풀어주고 시력도 보호해 줘요. 이 또한 당장 먹고싶어지는 효능이네요.

3. 비타민E와 아연성분

피부세포재생을 촉진해주고 탄력있는 피부를 만들어줍니다. 항노화작용으로 좋다니. 그럼 저에게 너무 필요한 영양소가 다 들어있네요?

소라 고르는법은 역시 해산물이다보니 살아있는 것이 안전하고 싱싱합니다. 그리고 손으로 들었을때 묵직한게 좋아요. 움직이느라 나온 것 말고 가만히 있는데도 살이 빠져나와 있는 건 신선도 좀 떨어질 수 있으니 피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소라를 구매하실 때는 항상 독성이 있는지 없는지 확인하고 구매하세요. 간혹 독성이 있는 소라의 타액선을 제가하지 않고 먹으면 소라의 테트라민 성분으로 복통과 어지럼증을 유발할 수 있어요. 몇년전에 사망사고까지 있었으니 구매하실때 꼭 물어보시고 혹시 독성이 없다고 하더라도 꼭 찾아보고 한번 더 확인하고 드세요. 삐뚤이소라, 나발고동, 명주매물고동,털골뱅이, 참소라, 전복소라는 꼭 제거하고 드시길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이상으로 제철을 맞은 소라에 대해 알아봤어요. 아! 소라는 4월이 제철이예요. 3월~6월이 제철이니 4월 5월엔 꼭 드셔보셔야겠지요? 구워도, 삶아도, 회로도 맛있는 소라.  저도 포스팅을 하다보니 소라가 너무 먹고싶네요. 오늘은 수산시장에 가서 소라 2키로 정도 사와야겠습니다. 소라 제철 먹는법 고르는법 효능 칼로리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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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제철 보약 주꾸미! 얼마전에 주꾸미 먹으러 서해에 다녀왔는데.. 정말 너무 맛있더라고요. 이렇게 크고 튼실한 주꾸미는 태어나서 처음 먹어봤습니다. 낙지인줄 알았어요. 다리도 튼실. 대가리엔 밥풀리 가득 (주꾸미알). 먹을 때 정말 미안했지만.. 정말 맛있었답니다. 요 제철을 맞은 주꾸미. 언제가 정말 제철일까요? 주꾸미는 3~4월이 철입니다. 대부분 4월 초까지가 철이라고 하는데 크기가 큰 만큼 씹는 맛이 좋은 쫄깃한 맛이 일품입니다. 주꾸미 알을 먹는 재미도 있고요. 알을 가지면서 영양분을 많이 빼앗기니까 육질이 질기다고도 볼 수 있죠. 

쭈꾸미는 보통 1년생으로 늦봄에 알에서 부화해서 자라기 시작합니다. 더위가 가시고 가을쯤. 찬바람이 불기시작하면 잡히기 시작해요. 가을 주꾸미는 야들야들합니다. 그러니까 알을 드시고 싶은 분들께는 제철이 3~4월이 되겠고, 야들야들한 식감을 원하시면 9월이후에 잡히는 주꾸미가 제철이겠죠. 가격도 봄보다 가을이 훨씬 싸고요.

 

요 주꾸미의 칼로리는 100g당 47kcal입니다. 큼직한 주꾸미 3마리 정도를 먹었더니 배가 든든하게 차더라고요. 요 주꾸미는 빨판이 뚜렷한 걸 고르는게 싱싱합니다. 당연히 살아있는 것이 싱싱하겠죠? 몸에 탄력이 좋고 두툼~한게 먹을 것도 많아요. 눈알이 흗늘한 것보다 맑고 튀어나와 있는 주꾸미를 고르는게 좋아요. 주꾸미 효능은 타우린이 풍부해서 피로회복에 아주 좋습니다. 타우린은 간에 쌓여있는 콜레스테롤을 배설시켜줘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고 노폐물을 체내 밖으로 내보내줍니다. 대신 저처럼 술이랑 먹으면 피로가 풀리면서 피로가 쌓이겠지요? 타우린이 인지기능에도 좋다고해요. 뇌세포 활성화에도 좋겠지요. 알렉신이 풍부해서 몸에 활성산소 제거에도 탁월하고 위액을 분비시켜 소화가 잘되게 도와줍니다. 봄철이 제철이라고 보면 지금 당장 먹어야겠네요. 서해에 가니 수조에 쭈꾸미들이 많이 보이더라고요. 전국 시장으로 많이 나와있을 겁니다. 하지만 전국으로 나가는 사이 유통과정에서 요녀석들이 많이 지치고 시간이 오래걸려 신선도가 떨어질 수 있으니 시간이 되신다면 현지에 가서 드셔보시는걸 강력 추천합니다. 주꾸미 샤브샤브가 맛이 아주 좋더라고요. 함께 먹은 모든 사람들이 만족했답니다.

주꾸미랑 좋은 음식궁합은 바로 돼지고기! 돼지고기가 주꾸미의 효능을 높여주는게 아니고 주꾸미가 돼지고기의 높은 콜레스테롤을 완화시켜주는 경향이 있어서 궁합이 좋다고해요. 주꾸미삼겹볶음처럼 말이죠. 주꾸미는 살짝 데쳐서 초장에 콕 찍어드시거나 주꾸미 볶음, 주꾸미 샤브샤브를 추천합니다. 주꾸미 샤브와 주꾸미자숙회는 씹는맛과 본연의 바다향이 아주 일품이고 주꾸미 볶음은 양념으로 인해 감칠맛이 배가 되지요. 이 주꾸미의 보관법은 대가리에 있는 내장을 뒤집어 까서 제거하고 먹통을 제고한 후 끓는 물에 살짝 데쳐 찬물에 헹굽니다. 그럼 탱글해지겠죠? 그때 소분해서 비닐팩에 넣어 보관합니다. 산소가 통하지 않게 단단히 보관해주세요. 먹통이 찢어지면 주방 치우기가 번거로워지니 조심스레 제거해주세요. 주꾸미낚시도 체험해 보시면 좋을 것같습니다.  이상으로 주꾸미 제철과 주꾸미 칼로리, 효능과 보관법 섭취방법을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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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릅, 두릅, 두릅. 정말 맛있는 두릅. 잘 삶아서 콕 찍어먹으면 산이 입으로 들어온 느낌이죠. 시장에 가면 고무통위에 두릅으로 탑을 쌓고 많이 판매하시죠. 저도 어렸을 때는 뭔지 관심도 없었는데. 나이먹고 우연히 먹어보니 이 싱싱한 맛이 계속 생각이 나서 두릅 철에는 찾아다니면서 먹는답니다. 이 두릅의 제철은 언제일까요?

두릅의 제철은 4~5월입니다. 새순을 먹는 개념의 두릅은 참두릅, 개두릅, 땅두릅이 있죠. 참두릅이 우리가 흔히 먹는, 식당에서 반찬으로도 종종 나오는 그 두릅이예요. 참드릅은 두릅나무에서 나오는 순이죠. 요 두릅을 데쳐먹으면 입에서 특유의 향이 퍼지며 입맛을 돋굽니다. 초장의 새콤달콤한 맛과 두릅이 만나면.. 정말 밥반찬, 술안주로도 손색없죠. 요 두릅이 말이죠. 항산화물질인 파이토스테롤과 플라보노이드가 풍부해요. 사포님도 많고요. 봄의 보약이라고 불리울만 하죠? 자. 그럼 개두릅은 무엇일까요? 엄나무 순을 개두릅이라고 해요. 두릅나무와 엄나무 둘다 두릅나무 종이지만  두릅나무와 엄나무는 엄연히 다른나무죠. 엄나무에서 나오는 개두릅은 좀 더 쓴맛이 있어요. 하지만 계속 씹다보면 은은한 향이 퍼지죠. 저는 은은한 향이 퍼지기 전에 삼켜버리긴 하지만요. 그리고 남은 하나 땅두릅. 땅두릅은 나무가 아니라 풀입니다. 땅두릅맛은 개두릅보다 참두릅에 더 가까워요. 참두릅보다 쓴맛은 있지만 개두릅보다는 쓴맛이 약하죠. 땅과 가까이 있어서 흙내가 나기도 해요. 이 두릅들이 채취되는 시기는 매년 기후에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땅두릅은 4월초부터 나기 시작하고 참두릅은 4월 중순 개두릅은 4월 중순에서 4월 말, 5월 초순까지도 열립니다. 가격은 땅두릅이 개두릅이 가장 비싸고 참두릅이 중간가격, 땅두릅이 저렴한 편입니다. 나오는 양과 채취하는 난이도에 따라 다르겠지요?

두릅의 칼로리는 100g에 약 21kcal 정도 입니다. 아주 저칼로리죠? 1kg을 먹어도 밥한공기의 칼로리니까요. 두릅의 구입 요령은 앞이 많이 피지 않고 순이 연하고 굵은것, 껍질이 많이 마르지 않고 향이 강한 것이 좋습니다. 이래야 딴지 얼마 안된 싱싱한 두릅이라고 할 수 있죠. 일주일정도 보관이 가능하지만 가능한 빨리 드시는 것이 좋아요. 사오자마자 먹어야 가장 싱싱하기 드실 수 있으니까요. 보관은 축축한 신문지에 싸서 냉장고 채소칸에 보관하라고 합니다. 하지만 신문지 특유의 석유냄새가 배일 수도 있으니 최대한 빨리 드셔주세요. 향이 날아갈 수 있으니 최대한 빠른 섭취를 권장합니다. 두릅은 데친 뒤 물에 담궈서 쓴맛과 떫은 맛을 제거한 뒤 그대로 초고추장에 찍어먹는 것이 가장 맛있어요. 하지만 두릅의 떫은 맛을 별로 안 좋아하시면 무쳐드셔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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