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tle" content="두릅의 칼로리, 제철 효능 구입요령과 보관법. 개두릅 참두릅 땅두릅 차이에 대하여 알아봅시다. :: 자유로운 공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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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릅, 두릅, 두릅. 정말 맛있는 두릅. 잘 삶아서 콕 찍어먹으면 산이 입으로 들어온 느낌이죠. 시장에 가면 고무통위에 두릅으로 탑을 쌓고 많이 판매하시죠. 저도 어렸을 때는 뭔지 관심도 없었는데. 나이먹고 우연히 먹어보니 이 싱싱한 맛이 계속 생각이 나서 두릅 철에는 찾아다니면서 먹는답니다. 이 두릅의 제철은 언제일까요?

두릅의 제철은 4~5월입니다. 새순을 먹는 개념의 두릅은 참두릅, 개두릅, 땅두릅이 있죠. 참두릅이 우리가 흔히 먹는, 식당에서 반찬으로도 종종 나오는 그 두릅이예요. 참드릅은 두릅나무에서 나오는 순이죠. 요 두릅을 데쳐먹으면 입에서 특유의 향이 퍼지며 입맛을 돋굽니다. 초장의 새콤달콤한 맛과 두릅이 만나면.. 정말 밥반찬, 술안주로도 손색없죠. 요 두릅이 말이죠. 항산화물질인 파이토스테롤과 플라보노이드가 풍부해요. 사포님도 많고요. 봄의 보약이라고 불리울만 하죠? 자. 그럼 개두릅은 무엇일까요? 엄나무 순을 개두릅이라고 해요. 두릅나무와 엄나무 둘다 두릅나무 종이지만  두릅나무와 엄나무는 엄연히 다른나무죠. 엄나무에서 나오는 개두릅은 좀 더 쓴맛이 있어요. 하지만 계속 씹다보면 은은한 향이 퍼지죠. 저는 은은한 향이 퍼지기 전에 삼켜버리긴 하지만요. 그리고 남은 하나 땅두릅. 땅두릅은 나무가 아니라 풀입니다. 땅두릅맛은 개두릅보다 참두릅에 더 가까워요. 참두릅보다 쓴맛은 있지만 개두릅보다는 쓴맛이 약하죠. 땅과 가까이 있어서 흙내가 나기도 해요. 이 두릅들이 채취되는 시기는 매년 기후에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땅두릅은 4월초부터 나기 시작하고 참두릅은 4월 중순 개두릅은 4월 중순에서 4월 말, 5월 초순까지도 열립니다. 가격은 땅두릅이 개두릅이 가장 비싸고 참두릅이 중간가격, 땅두릅이 저렴한 편입니다. 나오는 양과 채취하는 난이도에 따라 다르겠지요?

두릅의 칼로리는 100g에 약 21kcal 정도 입니다. 아주 저칼로리죠? 1kg을 먹어도 밥한공기의 칼로리니까요. 두릅의 구입 요령은 앞이 많이 피지 않고 순이 연하고 굵은것, 껍질이 많이 마르지 않고 향이 강한 것이 좋습니다. 이래야 딴지 얼마 안된 싱싱한 두릅이라고 할 수 있죠. 일주일정도 보관이 가능하지만 가능한 빨리 드시는 것이 좋아요. 사오자마자 먹어야 가장 싱싱하기 드실 수 있으니까요. 보관은 축축한 신문지에 싸서 냉장고 채소칸에 보관하라고 합니다. 하지만 신문지 특유의 석유냄새가 배일 수도 있으니 최대한 빨리 드셔주세요. 향이 날아갈 수 있으니 최대한 빠른 섭취를 권장합니다. 두릅은 데친 뒤 물에 담궈서 쓴맛과 떫은 맛을 제거한 뒤 그대로 초고추장에 찍어먹는 것이 가장 맛있어요. 하지만 두릅의 떫은 맛을 별로 안 좋아하시면 무쳐드셔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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