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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마틸다는 내 최애영화중에 하나이다. 1997년년 8월9일 개봉이다. 개봉한지 19년이나 된 옛날 영화지만. 한참 영화채널에서 많이 볼 수 있었다. 내가 처음 영화 마틸다를 보게 된것도 cgv나 ocn이런 곳이었으니까. 지금은 영화채널보다는 vod로 영화들을 다시 보기때문에 나오는지는 알 수 없지만. 처음 마틸다를 영화채널에서 봤을때 정말 충격적이었다. 소소하게 만들었는데 정말 재미졌다. 아이들의 이야기를 주제로 한 영화가 이렇게 재밌을 수 있나? 촬리와 초콜렛공장이나 해리포터같이 유명배우들이 나오는 영화는 더없이 킬링타임용으로 좋지만. 배우들도 익숙치 않은데 눈을 뗄수가 없었다. 영화채널에서만 10번은 넘게 본것 같다. [내용에 스포가 있습니다. 주의해 주세요.]

영화의 주인공인 마틸다는 초능력이 있다. 우연히 발견해낸 물건 등을 움직일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걸 알게 된 그녀는 초능력도 계속 사용하면 능력이 커진다는 것을 알게 된다. 물건 등을 움직일 수 있는것은 염력종류인가? (영화 클로니클에서 초능력을 근육처럼 단력시키면 능력치가 올라간다 같은 개념) 워낙에 영특한 마틸다는 작은 것부터 큰것까지 점점 연습하고 노력해서 사람까지 들 수 있게 초능력을 키운다. 하지만 아무도 알게 하지는 않는다. 그것이 얼마나 귀찮게 되는 일이고 번거롭다는 것을 알기에. 하지만 단 한사람. 자신이 가장 믿고 의지하는 선생님에게 늦게 고백을 한다.  마틸다 역을 맡은 마라 윌슨은 1987년 생으로 미세스 다웃 파이어로 영화데뷔를 했다. (미세스 다웃파이어는 로빈 윌리엄스가 이혼으로 볼 수 없게 된 자녀들과 전 와이프를 보기 위해서 여자성별의 가정부로 위장하는 이야기이다.  어렸을때 정말 재밌게 본 기억이 있다. 가령 분장 할 시간이 없었는데 분장을 급하게 해야해서 케익인가? 생크림같은 곳에 얼굴을 파묻었던 기억이.)

그녀의 집 사람들은 총명한 마틸다에게 큰 관심이 없다. 겉치레만 신경을 쓰고 여자가 똑똑해봐짜지. 이런식으로 생각하는 딱. 사고방식이 직각인 사람들이다. 사기를 쳐서 뭘 팔아도 괜찮고 공부따위는 머리가 아프기만 하고. 자신들을 염탐하러 온 경찰이나 검찰 쪽 사람들이 어색하게 세일즈맨 행세를 해도 넘어간다. 내가 생각하는게 맞는 사람들이다. 이런 분위기에서 마틸다는 사는 방법을 알아서 찾아가며 그들과 동떨어진 행보를 보인다.

아빠역의 대니 드비토. 앞서 포스팅한 디즈니의 아기코끼리 덤보에도 출연한다고 한다. 개봉예정(2019) 이분이 무려 배트맨2에 나온 펭귄인간이었다!! 그 코가 뾰족하고 우산같은 것을들고다니고 뒤뚱거리며 걸었던 빌런! 세상에..듣고보니 비슷하게 생긴것같아서 더 놀라움. 필모그라피가 어마어마 한데 무려 102건이나 나온다..대단..+로 더 있겠지. 빅 피쉬에서도 나오고. 세상에. 그럼 적어도 팀버튼과 두번은 만난 거네. 대단하고 부럽다. 에린 브로코비치를 제작한 사람이기도 하다. 제작과 출연을 다 할 줄아는 금손이시다아! 화성침공, 펄프픽션...진짜 멋지다!

마틸다가 유일하게 믿고 의지하는 선생님은 이모에게 집을 빼앗겼다. 집이라기 보다는 큰 저택인데 아빠와의 추억이 많은 곳에서 아빠가 돌아가시고 쫓겨난 것이라 슬프고 아쉬워하지만 행동은 하지 않는다.  아이들을 정말 사랑한다. 이모가 교장으로 있는데 딱딱한 주입식 교육을 모토로 삼고있기때문에 선생님은 이모가 없을때 아이들이 좋아하고 아이들의 분위기인공간으로 만들고 교장이모가 출동하면 바로 딱딱한 분위기와 웃음기를 감춘다. 마틸다와 그 저택을 함께 되찾는다. 그리고 나중에 마틸다의 후견인이 된다!

마틸다의 교장이모. 피지컬이 어마어마하다. 투포환을 했었는지 중간중간 투포환을 연습하고 아이들의 체벌도 투포환으로 한다..일부러 얼굴을 더 험상궃게 연기했는데 정말.무섭다. 동네에 한분쯤 있는 완전 기쎈 사람 스타일.

나중에 가족들이 경찰에 쫓기게 되어 도망을 가게 되는데 이때 영특한 마틸다는 무려. 우리나이때는 상상도 못할. 제 양육을 포기해주세요!라는 식으로 이야기해서 선생님과 함께 살게된다. 마틸다에게 관심이 1도 없어 보였는데. 그 종이에 싸인하는 엄마였나? 가 잠시 머뭇거리다가 결국 싸인을 하고 가는데 그래도 모정은 있구나 싶었다. 하지만 결국 쿨하게 싸인하고 가버림. 아이들이 보기에 응? 싶기도 하겠지만 나는 커서봐서 그런지. 그래. 너 정말 똑똑하다! 대단해! 브라보!스러웠다. 마틸다라는 캐릭터가 워낙 영특하고 지식도 많아서 이런 결장도 할 수 있었겠지! 싶으면서도 신기하다. 내 아이와도 함께 볼수 있는 영화. 아이가 글을 읽을 수 있을 즈음 한번 같이 보고싶다. 참! 체벌중에 초코케익 한판을 다 먹는 장면이 나오는데..정말 초코케익이 완전..촉촉하고 꾸덕하고 그 영화를 보고나면 초코케익이 엄청나게 땡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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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에서 제작했던 애니메이션 아기코끼리 덤보 기억나나요? 어렸을 때 엄마가 디즈니 전집을 사주셨는데 거기 책과 그 책의 내용이 고스란히 담긴 테이프가 같이 왔었어요. 저는 거기서 아기코끼리 덤보를 읽었던 기억이 나요. 아빠 차에서도 들었고. 대략적인 줄거리는 서커스단에 있던 점보부인이 아기코끼리 덤보를 낳았죠. 서커스단에서 태어났으니 덤보도 엄마코끼리 점보처럼 첫 출연을 하게 되는데 거기서 (미운아기오리처럼) 덤보는 아이들의 놀림을 받게 되요. 세상 둘도 없는 자신의 아기가 놀림감이 되어서 화가 난 점보는 서커스단에서 소동을 일으키게 되고 덤보와 떨어지게 되요. 보통의 코끼리와 다르게 귀가 너무 컸던 덤보는 왕따를 당하게 되고 풀이죽어서 지내요. 생쥐친구 티모시와 친구가 되고 놀림거리이던 덤보의 큰 귀로 날게되면서 스타덤에 올리가됩니다. 엄마코끼리 점보랑도 다시 만나게되고 남들과 다른모습이었지만 결국은 그 다른모습 때문에 또 다른 삶을 살수 있게된다는 덤보 자신만의 이야기를 펼치게 되는 내용입니다.

디즈니 영화 덤보는 실사판으로 2019년에 개봉예정이에요. 백설공주나 신데렐라처럼 자주 언급되었던 디즈니 주인공이 아닌데. 이렇게 소식을 들으니 뭔가 새롭고 좋네요. 벌써 기대되요! 더군다나 감독이 무려 팀 버튼입니다. 팀 버튼이요...진짜. 팀 버튼 당신은. 2019년 2월 29일 공개예정이면 지금 얼추 촬영은 다 끝났다는것같은데. 과연 실사판이 어떻게 나올것인가 너무 기대되요. 저는 팀 버튼의 엄청난 팬이랍니다ㅠ 특히 조니 뎁과 팀 버튼의 만남일때가 가장 좋지만요.꺙!

엄마코끼리 점보와 아기코끼리 덤보. 서커스단에서 태어난 덤보도 너무 안쓰럽죠. 태어나자마자 갇혀서 사는 신세라니..바깥세상이 얼마나 궁금할까요. 그럼 덤보를 점보는 얼마나 안쓰러웠을까요.

 분장을 하고 서커스 중인 덤보. 사실 이장면은 하늘을 날고 난 뒤 스타덤에 오른 덤보인지 그 전의 덤보인지는 잘 모르겠어요.

티모시와의 만남. 저는 티모시와 비앙카라는 디즈니 책도 봤었어요. 노래도 기억나요~ 티모시와 비앙카는~~둘이 생쥐 커플인데 뉴욕인지 어떤 도시에서 일어나는 일이었던 것같아요. 티모시가 중절모에 버버리코트 입었던것같은데. 기억이 안나네요..5살때 들었던 거니까요.

 이건 소동을 일으키는 점보의 그림같고요.

 

까마귀들의 도움을 받아 하늘을 나는 연습을 하고, 또 그 도전에 어느 순간 성공을 하는 덤보. 서커스단에서 태어나서  갇혀 살았던 덤보에게 자유롭게 하늘을 난다는것은 정말 극을 극으로 풀어가는 장치같아요. 큰귀로 망한줄 알았는데 큰귀로 흥함.

티모시. 얕고 많은 수의 친구보다는 적은 수라도 깊은 친구가 있다는것은 정말 행운입니다. 요즘 절실히 더 느끼고 있어요. 저는 중,고등학생때 친구들이 정말 많았어요. 하지만 사회에 나오고 서로 못만나고 하다보니 연락하는 친구들의 수도 줄어들고. 예전에는 이친구 저친구 챙기느라 바빴었다면. 요즘은 그때보다는 적은 수의 친구들이지만 이 친구들만 있다면 세상 그 무엇도 할 수 있는것같아요. 수에 집착하지말고 질을 중요시 여기는게 저는 좋네요.

 

디즈니 덤보 실사판에 나오는 배우들도 어마어마 한데요. 무려 콜린 패럴과 에바 그린이 나옵니다..진짜..대단. 디즈니의 캐스팅이란. 하. 그리고 버드맨으로 찬사를 받은 마이클 키턴도 나오고요, 배트맨2에서 펭귄맨으로 나온 대니 드비토도 나온답니다. 배트맨2의 펭귄맨..정말 토요명화에서 나올때 어찌나 무섭던지..특히 코가 너무 무서웠어요. 오랜만에 생각나네요. 헐. 이분이 영화 마틸다에 나온 마틸다의 아버지역도 하셨답니다. 세상에..그 아무것도 모르고 다 아는척하는 세상 무식한 마틸다의 아버지가 펭귄맨이었다니. 충격쓰. 배우진도 짱짱하고 디즈니에 팀 버튼이면 스케일과 상상력도 어마어마하겠지요. 내년이면 저의 아이도 영화관에서 조금 더 조용히 할 수 있을것같으니 사람없는 시간에 한번 가봐야겠어요. 언제 개봉하려나. 해도 이 또한 눈깜빡 하면 2019년이겠네요.  어찌보면 우리나라는 겨울이 반년이네요. 6개월. 여기는 10월 중순인 지금도 너무 춥고 패딩을 꺼내입는 날씨가 되었는데. 3월에도 요즘은 추우니 겨울만 6개월이네요. 날씨가 참. 많이 변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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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mbc에서 수목 드라마로 나오는 내 뒤에 테리우스를 보고 있습니다. 본방사수는 못하더라도 다음날. vod로 꼭 챙겨봅니다. 어제 내뒤에 테리우스 방송분을 오늘 보는데. 오늘따라 킹스백이 많이 눈에 들어오더군요. 위치가 너무나 궁금한 것. 정보요원이 길을 가는데 거리가 너무 예쁜거에요. 급 촬영지가 궁금해짐. 그래서 또 탐색을 했죠. 그곳은 경기도 성남의 백현동 카페거리였어요. 백현동 카페거리가 원래 많이 촬영을 많이 하러 온다고 합니다. tv,영화에서 촬영지로 자주 찾는다고 해요. 주변 환경이 정갈하고 예쁘다고 하네요. 소지섭을 보기위해서 사람들이 많이 모인다고 해요. 촬영지에서 촬영을 할때는 대부분 간판을 cg같은 것으로 하는 줄 알았는데 킹스백은 진짜로 달았네요 ㅋㅋ 11월 촬영까지 계속 쓰인다고 해요. (보니스팍스 백현점 맞은편)

 

그리고 킹스백 가방은 로사케이라고 디자이너의 브랜드입니다. 가격대는 30만원~40만원대네요. 협찬도 많이 됐었고요.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소녀포레스트,하늘에서내리는 1억개의별,내일도 맑음,내뒤에 테리우스등 많이 협찬을 해주네요. 이상 궁금증이 조금 풀렸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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