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tle" content="열여덟의 순간 하이틴 현실 넷플릭스 드라마 신승호 김향기 옹성우 :: 자유로운 공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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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여덟의순간 포스터 출처-공식홈페이지

JTBC 2019년 7월 22일부터 방송된 열여덟의 순간. 하이틴드라미입니다. 그동안 보던 드라마들을 모두 보고 볼게 없을까하고 우연히 틀었다가 지난주 내내 출퇴근길, 설거지, 주말내내 쉴때 모두 보고말았습니다. 보면서 역시 학교도 작은 사회다. 계급이 존재하고 우정과 사랑도 존재하고. 가족까지 엮여있는. 역시 학교는 작은 사회라는 생각을 정말 많이했어요. (이제부터 스포가 있을 수 있습니다.) 줄거리 시작. 마휘영(신승호)은 같은반 학급학생들뿐만 아니라 학교까쥐 쥐락펴학하는 인물이예요. 부모님께서 omr카드까지 수정시킬 수 있는 권력을 가지고 있어요.  아이들에게 기출문제등을 제공하는 선의를 베풀면서 자신이 독재하는 것을 합리회시키죠. 모두에게 평등하게 대하는척하면서 자신에게 이득이 되는 아이들만 꾸려서 클래스를 따로 만듭니다. 물론 그와 함께 하는 아이들도 그 사실을 알고있고, 그 클래스에 들지 못하는 친구들도 암묵적으로 저들은 공부를 더 잘하니까 당연시여기며 넘어가는 분위기죠. 반대를 하는 인물들이 있지만 그냥 넘겨버리는 것 또한 사회와 닮았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그러다 사연이 있어 강제전학을 온 최준우(옹성우)가 등장하죠. 등교길에 유수빈이 등하교하는 차와 부딪히게 되면서 얼굴을 알게 되는데. 드라마틱하게 준우가 수빈의 반으로 전학을 오게 됩니다. 여기서 좀 뻔한 학원물인가? 싶었는데 뒤로 갈수록.. 너무 재밌더라고요. 끊을 수 없어. 신랑이 요즘 왜이리 학원물을 보냐고. 풋풋함이 그립냐고 자기가 교복을 입고 나타나주겠다고 드립을 쳤지만. 우리나이의 여러 일을 겪어본 두뇌와 아직 학교 졸업 후 성인의 사회를 겪어보기전의 두뇌가 주는 풋풋함부터가 다른데.. 어디서 개드립이냐! 라고 엄포를 놓고 다시 열여덟의 순간에 집중을 했습니다. 

출처- 열여덟의 순간 공식홈페이지

 

제가 기존에 보던 드라마들은 엄마아빠의 등살에 못이겨 공부를 하다 한번 터져서 가출을 하면 부모님께서 빠른 각성을 하고 "그래. 네 꿈을 찾아 가거라. 응원할게!' 이런식이었는데 여기서 나오는 유수빈(김향기)는 부모님의 등살이 아닌 내가 공부를 하고싶어서 열심히 공부를 해요. 하지만 엄마의 서울대욕심에 하기싫은 레벨테스트도 보고 1등급에 닦달을 받게되죠.  참고 참다가 터지긴 하지만 엄마를 이해하는 마음이 있기에 참고 받아들이고 조용히 설득하고 실력을 보여주며 타협을 해 나아갑니다. 그게 참 멋있었어요. 반항이 아닌 노력하는 모습과 실력을 보여주며 타협하는 모습. 뭔가 달라. 그리고 많은 우열곡절이 있지만 결국 자신의 꿈도 찾고 사랑(?)도 찾고 친구들도 찾은 준우. 준우의 스토리가 극을 이끌어 갔지만 각자의 사정들이 간간히 나오고 마휘영어린이와 수빈이의 스토리도 와닿았습니다. 드라마틱한 반전이 없어서 좋았고 잔잔해서 좋았습니다. 요 드라마도 다시보고 또 다시보는 드라마중 하나가 될 것 같네요. 

출처-열여덟의 순간 공식홈페이지

 

 

저는 드라마나 영화를 볼 때 연출과 작가를 먼저 봅니다. 전작들과 후작들을 보면 오? 하며 스타일을 조금 파악할 수 있더라고요,. 연출 심나연 감독님은 마녀보감 판타스틱 힙한선생 안여름의추억을 보여주셨고, 열여덟의 순간에서 괴물로 팍!!! 괴물.. 아시죠? 신하균 여진구의 케미가 아주 미쳤었던 드라마. 너무 재밌었죠. 정말 너무 재밌게봐서, 처음에 신하균이 사이코인줄알았는데 누구보다 마음좋고 집념있는 사람.. 그를 이해못하다 그가 왜 그랬는지 알게되며 함께하는 든든한 파트너 여진구 미쳣다진짜! 그리고 신작 나쁜엄마를 준비하고 계신다고합니당! 이 또한 jtbc 방송국이고 라미란, 이도현, 안은진, 유인수가 주인공. 유인수는 열여덟의 순간에도 나왔었죠, 두번째 만남일까요! 

그리고 작가님은 윤경아 작가님. 공부의신. 김수로와 유승호 고아성등 청춘스타들이 많이 나왔죠. 브레인 메디컬 탑팀 부탁해요 엄마 완벽한 아내를 거쳐 열여덟의 순간을 찍고 오! 삼광빌라!를 찍고 최근에는 드라마 스페셜 2020년이 마지막 작품이시네요. 두분의 케미를 기다리겠습니다. 열여덟의 순간. 힐링도 되면서 생각도 많아지게 하는 드라마. 한번 꼭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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