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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시간이 나면 보는 영화 리스트가 있어요. 언제봐도 질리지 않는 영화. 그중에 하나가 버레스크입니다. 2010개봉이라고 하는데 한국개봉은 언제인지 모르겠어요. 제가 버레스크를 소장하것도 5년이 넘었으니. 뮤지컬영화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저는. 서양골동양과자점 앤티크를 보고 오..완전한 뮤지컬영화는 아니겠지만 노래도 많이 나오고 신나는걸 보고 생각이 바뀌었어요.(그래서 영화관에서 레  미제라블이 나왔을때 혼자보고 펑펑움. 감동..특히 앤 해서웨이의 판틴...머리깎 ㅠ_ㅠ) 어쩌다 tv영화채널에서 봤는지. 버레스크를 보고 완전 빠져버렸죠. (처음엔 제목만보고 벌레영화인가. 괴수가 나오는 영화인가. 했는데 ㅋㅋ 클럽이름이 버레스크.) 그래서 vod로도 구매. 귀가 즐겁고 싶거나 조용히 하고 싶거나 집중하고 싶을때 봅니다. 흡입력이 장난 아니에요.

 

 

노래를 좋아하고 잘 부르는 앨리(크리스티나 아길레라)는 자신이 살고 있는 곳보다 더 크고 멋진곳에서 일을 하고 싶어해요. 그래서 시골의 작은 바(bar)에서 일을 했지만 급여를 차일피일 미루는 사장의 뒤통수를 치고 LA로 떠나게 됩니다. 여기저기 알아보지만 번번히 퇴짜를 맞고 우연히 아주 큰 무대에서 노래과 춤 공연을 멋지게 하는 클럽을 알게되죠. 여기서 꼭 노래를 부르겠다고 다짐한 그녀는 서빙을 하며 기회를 엿봅니다. 

클럽의 사장 테스(셰어)는 번번히 앨리가 무대에 서고싶다는 의견을 묵살하고 무대뒤에서 열심히 공연을 준비하죠. 하지만 큰 빚이 생겨 클럽을 다른사람손에 팔수밖에 없는 유혹에 직면하죠. 하지만 테스는 이 클럽을 절대 남에게 팔거나 넘기고 싶지 않습니다. 하지만 방법이 없어서 정말 슬프죠.

여기서도 스탠리 투치가 나와요. 역시나 의상을 만지고 주인공들의 알게 모르는 조력자로 나오죠. 항상 느끼는 거지만 참. 멋있는 배우같습니다.

크리스티나 아길레라의 오디션을 거부하던 셰어에게 그녀는 그냥 막무가내로 보여줍니다. 예상밖의 엄청난 실력을 가진 앨리를 보고 셰어는 엄청나게 놀라죠. 그리고 그녀는 자신을 시기질투하는 동료의 방해공작에 도리어 크리스티나 아길레라는 위기를 기회로 삼아 자신의 독무대를 만들어버리죠.

이 또한 실력이 있어서 가능했던 것입니다. 실력이 우선! 노력도 함께! 를 보여주는 뮤지컬 영화 버레스크.

정말 서로를 아껴주는 남사친과 여사친을 보여주는 셰어와 스탠리 투치의 만남.

 

그렇게 큰 성공을 거머쥔 앨리(크리스티나 아길레라)는 점점 변하게 되고. 그렇게 인간관계도 변하게 됩니다. 하지만! 다시 극복하는게 영화의 재미 아니겠습니꺼. 다시 사랑도 일도 쟁취하게 되는 한 여인의 성장기를 보여주는 영화 버레스크. 눈을 떼지 못해서 한가할때 보는게 좋은 영화에요. 지금같이 반전도 있고 복잡미묘한 영화는 아닙니다. 권선징악이 뚜렷하고 노력하면 할 수 있다! 노력하면돼! 그리고 다이어트하자!ㅋㅋㅋㅋㅋㅋ 극중에 무대에 오르는 앨리는 정말..예쁘고 멋있어요. 가수로써의 크리스티나 아길레라는 많이 알지 못했어요. 그렇게 해외가수에 관심이 있는 편도 아니었고. 노래가 나오면. 오! 비욘세노래다. 뭐 이정도로만 알고있었는데. 버레스크를 보고. 와우. 대단해. 너무 잘해. 연기도 노래도 춤도 정말 최고야! 그러면서 결국 VOD로 소장. 멋진여자.

참고로 영화에서 무대에 올라갈때 노출이 많이 있으니 자녀분들과 보시려면 마음의 준비를 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천박한 노출이 아니라 무대를 위한, 무대에 의한 노출이기때문에 보기 불편하지는 않습니다. 저는 부모님과 같이 볼 수 있을것같아요! 하지만 굳이 같이 보고싶지는 않...

앨리의 남자친구 역으로 캠 지갠뎃이 나옵니다. 이름 정말..어렵네요. 트와일라잇에 나오는 뱀파이어로 처음봤는데. 눈이 특이해서 얼굴을 잘 못알아보는 저는 이 배우가 눈에 들어왔어요. 프리스트에서도 멋있었쪄잉. 앨리의 흥망성을 다 보는 남자친구역으로 나오는데 두 주연 사이에서도 두각이 잘 드러나게 나옵니다. 영화 버레스크. 즐겁게 보시면 좋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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