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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에서 제작했던 애니메이션 아기코끼리 덤보 기억나나요? 어렸을 때 엄마가 디즈니 전집을 사주셨는데 거기 책과 그 책의 내용이 고스란히 담긴 테이프가 같이 왔었어요. 저는 거기서 아기코끼리 덤보를 읽었던 기억이 나요. 아빠 차에서도 들었고. 대략적인 줄거리는 서커스단에 있던 점보부인이 아기코끼리 덤보를 낳았죠. 서커스단에서 태어났으니 덤보도 엄마코끼리 점보처럼 첫 출연을 하게 되는데 거기서 (미운아기오리처럼) 덤보는 아이들의 놀림을 받게 되요. 세상 둘도 없는 자신의 아기가 놀림감이 되어서 화가 난 점보는 서커스단에서 소동을 일으키게 되고 덤보와 떨어지게 되요. 보통의 코끼리와 다르게 귀가 너무 컸던 덤보는 왕따를 당하게 되고 풀이죽어서 지내요. 생쥐친구 티모시와 친구가 되고 놀림거리이던 덤보의 큰 귀로 날게되면서 스타덤에 올리가됩니다. 엄마코끼리 점보랑도 다시 만나게되고 남들과 다른모습이었지만 결국은 그 다른모습 때문에 또 다른 삶을 살수 있게된다는 덤보 자신만의 이야기를 펼치게 되는 내용입니다.

디즈니 영화 덤보는 실사판으로 2019년에 개봉예정이에요. 백설공주나 신데렐라처럼 자주 언급되었던 디즈니 주인공이 아닌데. 이렇게 소식을 들으니 뭔가 새롭고 좋네요. 벌써 기대되요! 더군다나 감독이 무려 팀 버튼입니다. 팀 버튼이요...진짜. 팀 버튼 당신은. 2019년 2월 29일 공개예정이면 지금 얼추 촬영은 다 끝났다는것같은데. 과연 실사판이 어떻게 나올것인가 너무 기대되요. 저는 팀 버튼의 엄청난 팬이랍니다ㅠ 특히 조니 뎁과 팀 버튼의 만남일때가 가장 좋지만요.꺙!

엄마코끼리 점보와 아기코끼리 덤보. 서커스단에서 태어난 덤보도 너무 안쓰럽죠. 태어나자마자 갇혀서 사는 신세라니..바깥세상이 얼마나 궁금할까요. 그럼 덤보를 점보는 얼마나 안쓰러웠을까요.

 분장을 하고 서커스 중인 덤보. 사실 이장면은 하늘을 날고 난 뒤 스타덤에 오른 덤보인지 그 전의 덤보인지는 잘 모르겠어요.

티모시와의 만남. 저는 티모시와 비앙카라는 디즈니 책도 봤었어요. 노래도 기억나요~ 티모시와 비앙카는~~둘이 생쥐 커플인데 뉴욕인지 어떤 도시에서 일어나는 일이었던 것같아요. 티모시가 중절모에 버버리코트 입었던것같은데. 기억이 안나네요..5살때 들었던 거니까요.

 이건 소동을 일으키는 점보의 그림같고요.

 

까마귀들의 도움을 받아 하늘을 나는 연습을 하고, 또 그 도전에 어느 순간 성공을 하는 덤보. 서커스단에서 태어나서  갇혀 살았던 덤보에게 자유롭게 하늘을 난다는것은 정말 극을 극으로 풀어가는 장치같아요. 큰귀로 망한줄 알았는데 큰귀로 흥함.

티모시. 얕고 많은 수의 친구보다는 적은 수라도 깊은 친구가 있다는것은 정말 행운입니다. 요즘 절실히 더 느끼고 있어요. 저는 중,고등학생때 친구들이 정말 많았어요. 하지만 사회에 나오고 서로 못만나고 하다보니 연락하는 친구들의 수도 줄어들고. 예전에는 이친구 저친구 챙기느라 바빴었다면. 요즘은 그때보다는 적은 수의 친구들이지만 이 친구들만 있다면 세상 그 무엇도 할 수 있는것같아요. 수에 집착하지말고 질을 중요시 여기는게 저는 좋네요.

 

디즈니 덤보 실사판에 나오는 배우들도 어마어마 한데요. 무려 콜린 패럴과 에바 그린이 나옵니다..진짜..대단. 디즈니의 캐스팅이란. 하. 그리고 버드맨으로 찬사를 받은 마이클 키턴도 나오고요, 배트맨2에서 펭귄맨으로 나온 대니 드비토도 나온답니다. 배트맨2의 펭귄맨..정말 토요명화에서 나올때 어찌나 무섭던지..특히 코가 너무 무서웠어요. 오랜만에 생각나네요. 헐. 이분이 영화 마틸다에 나온 마틸다의 아버지역도 하셨답니다. 세상에..그 아무것도 모르고 다 아는척하는 세상 무식한 마틸다의 아버지가 펭귄맨이었다니. 충격쓰. 배우진도 짱짱하고 디즈니에 팀 버튼이면 스케일과 상상력도 어마어마하겠지요. 내년이면 저의 아이도 영화관에서 조금 더 조용히 할 수 있을것같으니 사람없는 시간에 한번 가봐야겠어요. 언제 개봉하려나. 해도 이 또한 눈깜빡 하면 2019년이겠네요.  어찌보면 우리나라는 겨울이 반년이네요. 6개월. 여기는 10월 중순인 지금도 너무 춥고 패딩을 꺼내입는 날씨가 되었는데. 3월에도 요즘은 추우니 겨울만 6개월이네요. 날씨가 참. 많이 변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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